故 정진석 추기경 오늘 장례미사…묘비명 ‘모든 이에게 모든 것’

입력 2021.05.01 (01:02) 수정 2021.05.0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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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0세의 나이로 선종한 고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 미사가 오늘(1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열립니다.

장례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한국 주교단이 공동 집전합니다. 사제들은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성당 안에는 230명만 참석합니다.

장례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참석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의 조전을 대독합니다.

이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사제단 대표로 백남용 신부가 추모사를 올립니다. 백 신부는 고인이 소신학교 교사로 있을 때 사제 관계로 만났습니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손병선 회장도 추모사에 나서며 고별사는 정 추기경이 28년간 봉직한 청주교구의 현 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할 예정입니다.

장례미사가 끝난 뒤 정 추기경은 경기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에 안장됩니다. 묘비명은 그의 사목 표어였던 '모든 이에게 모든 것(Omnibus Omnia)'으로 결정됐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정 추기경님은 김수환 추기경, 김옥균 주교님 옆자리에 모시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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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1 01:02:58
    • 수정2021-05-01 0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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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0세의 나이로 선종한 고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 미사가 오늘(1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열립니다.

장례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한국 주교단이 공동 집전합니다. 사제들은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성당 안에는 230명만 참석합니다.

장례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참석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의 조전을 대독합니다.

이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사제단 대표로 백남용 신부가 추모사를 올립니다. 백 신부는 고인이 소신학교 교사로 있을 때 사제 관계로 만났습니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손병선 회장도 추모사에 나서며 고별사는 정 추기경이 28년간 봉직한 청주교구의 현 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할 예정입니다.

장례미사가 끝난 뒤 정 추기경은 경기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에 안장됩니다. 묘비명은 그의 사목 표어였던 '모든 이에게 모든 것(Omnibus Omnia)'으로 결정됐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정 추기경님은 김수환 추기경, 김옥균 주교님 옆자리에 모시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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