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 곳곳에 비…동쪽 지역 천둥 번개 유의

5월의 첫날인 오늘도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남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해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 사이 남부지방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었습니다.

지금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저기압 뒤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에도 약하게 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이 저기압이 동해상에 위치하게 되면서 강원과 경북, 경기 동부 등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과 영남 지역은 내일 낮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에는 최고 80mm, 강원 영서와 영남, 울릉도와 독도에 10~40mm, 수도권과 충청, 호남에는 5~2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낮 동안 충남과 남부지방에도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대부분 10도를 밑돌며 쌀쌀합니다.

한낮에도 서울 14도, 원주 12도, 대전 15도, 광주 14도, 대구 16도 등으로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4~5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동해안에서는 높은 너울성 파도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하늘은 일요일인 내일 낮부터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