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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이변 끝의 예정된 결말…野 김기현의 앞날은?
입력 2021.05.01 (07:01) 취재K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결과는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울산 출신 4선의 김기현 의원이 임기 1년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제1야당을 진두지휘하게 됐습니다. 어제(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2차례 표결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물론, 이변은 있었습니다. 당 소속 의원 101명이 모두 참석한 1차 투표가 끝나고 개표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장내가 술렁였습니다. 뜻밖의 개표 결과를 받아들었기 때문입니다.

깜짝 이변의 주인공…'오! 김태흠'

4파전이었던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두고, 당 안팎에선 사실상 2파전이 될 거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강원 출신 4선 권성동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1·2위를 다툴 것이라고 본 겁니다. 그런데 1차 투표 뚜껑을 열어 보니, 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김기현 34표·김태흠 30표·권성동 20표·유의동 17표 (1차 투표 결과)

'싸움꾼'을 자처하며 대여 강경 투쟁을 앞세운 충남 출신 3선 김태흠 후보가 권성동 후보를 무려 10표 차로 제친 겁니다. 직접 표를 던진 의원들조차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한 재선 의원은 "권성동·김기현 2파전인 줄 알았더니 김태흠의 선전에 깜짝 놀랐다"며 "초선 의원 일부가 표를 준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의원들에게도 물었더니 " 직전 지도부가 너무 물렀다고 생각하는 다선 의원들이 표를 준것 같다"거나 "대여 강경 투쟁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던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변은 없었다… 김기현 원내대표 당선

그러나, 깜짝 선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과반인 51표를 넘긴 후보가 없어 바로 결선 투표로 진행됐습니다. 1·2위였던 김기현·김태흠 후보를 상대로 한 결선투표 결과는 싱거웠습니다. 김기현 66표, 김태흠 34표(결선 투표 결과)로 김기현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김기현 후보가 권성동·유의동 후보의 표를 대부분 다 가져간 겁니다. 김태흠 후보는 1차 때보다 고작 4표를 더 받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결선투표에 오른 후보가 발표되는 순간,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입니다. '중도'와 '쇄신'을 앞세운 권성동·유의동 후보를 지지한 의원들의 마음이 향할 곳이 '투사' 김태흠보다는 온건하고 합리적인 '지략형' 리더십을 내세운 김기현 쪽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유권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직접 한 표를 행사했던 의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지역적 한계로 고전했지만, 종합적으로 가장 잘 하실 분이라 당선된거죠. 경험도 많고. '자강'을 얘기한 게 주효했죠." (A 초선의원)
"당이 중도 지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미로 봐야 해요." (B 재선의원)
"외연 확장, 중도 등 중시한 것도 맞는데, 더 중요한 건 대선을 누가 가장 잘 이끌 것인지를 보고 결선에서 투표한 것…"(C 초선의원)



"충격 권성동", "해피엔딩 유의동"

3·4위 후보들에 대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의외의 결과를 받아든 권성동 후보에 대해 한 재선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충격이 큰 건 권성동"이라며 "영남 의원들이 뭉친 것 같다"고 조심스레 밝혔습니다. 또 다른 3선 의원은 "복당이 늦어져 초선 의원들과 접촉할 절대적 시간이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득표가 저조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1차 투표에서 4위를 기록한 경기 평택 출신 3선 유의동 후보. '유승민계'로 평가받는 그는 사실 이번 경선에 변화와 쇄신을 가장 강조했습니다. 4명 가운데 유일한 70년대생(71년생)로, 가장 젊습니다. 출마 일성으로 20·30세대와 소통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한 초선 의원은 "유의동도 사실 해피엔딩(행복한 결말)"이라며 "어린 나이에 17표나 받았다는 건 초선 의원들이 세대 변화나 가치 변화에 많이 동의한 게 아닐까"라고 밝혔습니다.

원내사령탑 김기현의 앞날…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발표하며 대선 승리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반드시 국민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 대한민국 정통성을 살려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늘 승부를 걸면서 살아왔다""헌신하고 목숨 걸고 앞장서서 싸울 건 싸우고 지킬 건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안을 내고 타협할 건 타협하는 방식으로 당을 이끌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무조건적인 대여 강경 투쟁에는 선을 긋고, 중도층 국민을 끌어안기 위한 합리적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당장 코로나 백신 수급이나 부동산, 일자리 문제 등을 현안으로 꼽으면서도, 민주당을 향해선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민주당이 계속 차지하려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당선되자마자 여당에 포문을 연 겁니다. 21대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점한 민주당에 맞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가장 먼저 꺼내 든 건데, 격한 말까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돌려주고 말고 할 권리 갖고 있지 않고, 당연히 돌려줘야 할 의무 사항이다. 의무 이행 안하면 여전히 자신들이 범법자의 지위에 있겠다고 하는 걸로 이해한다. 그와 같은 폭거 계속하는게 옳은지 민주당 스스로 판단…"

대여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 또 소수 야당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는 김 신임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마주한 과제입니다.

"친이, 친황이 살아나고 있지 않느냐"…도로 영남당?

내년 3월 대선까지 원내대표로서 당을 진두지휘할 김 신임 원내대표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당장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6월 전당대회 준비를 도맡아야 하고, 국민의당 등 야권 통합도 이끌어야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나 탄핵 불복,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과거 적폐수사에 대한 당내 불만 등도 언제든 다시 터져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사라진 줄 알았던 계파 갈등 조짐도 이번 경선 과정에서 포착됐습니다. 실제 김태흠 후보는 어제 원내대표 합동 토론회에서 "대표 경선에 외부세력이 개입하는 거 보셨죠"라며 "친이가 살아나고, 친황이 살아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당 안팎에선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해 당 고위관계자는 "친박과 친황이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잔존해 있다"며 이번 경선 결과가 그 증거라고 조심스레 평가했습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은 당내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영남당' 논란이 그것입니다. 전체 101명 의원 (지역구 82명) 가운데 영남 의원은 54명에 달합니다. 다선 의원도 상대적으로 영남에 많은 편입니다. 때문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의 외연 확장이 절실한 상황에서 울산 출신 김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이 전당대회의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당 대표마저 영남 의원이 맡아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우리 당이 영남 쪽으로 (너무) 쏠렸다"며 "지역 문제를 노골적으로 지적하는 건 좀 민감하지만, 대선에서 이기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 역시 "당 대표 선거에서 영남당의 한계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인 국민의 힘을 향해 최근 '도로한국당'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역사에 대한 성찰 없이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비판일 겁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임기를 끝낼 땐 어떤 말을 할까요?

"참으로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 중임을 맡았다. 오로지 선공후사하겠다는 정신을 갖고 대한민국을 침체로부터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겠다."
  • ‘깜짝’ 이변 끝의 예정된 결말…野 김기현의 앞날은?
    • 입력 2021-05-01 07:01:55
    취재K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결과는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울산 출신 4선의 김기현 의원이 임기 1년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제1야당을 진두지휘하게 됐습니다. 어제(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2차례 표결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물론, 이변은 있었습니다. 당 소속 의원 101명이 모두 참석한 1차 투표가 끝나고 개표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장내가 술렁였습니다. 뜻밖의 개표 결과를 받아들었기 때문입니다.

깜짝 이변의 주인공…'오! 김태흠'

4파전이었던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두고, 당 안팎에선 사실상 2파전이 될 거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강원 출신 4선 권성동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1·2위를 다툴 것이라고 본 겁니다. 그런데 1차 투표 뚜껑을 열어 보니, 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김기현 34표·김태흠 30표·권성동 20표·유의동 17표 (1차 투표 결과)

'싸움꾼'을 자처하며 대여 강경 투쟁을 앞세운 충남 출신 3선 김태흠 후보가 권성동 후보를 무려 10표 차로 제친 겁니다. 직접 표를 던진 의원들조차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한 재선 의원은 "권성동·김기현 2파전인 줄 알았더니 김태흠의 선전에 깜짝 놀랐다"며 "초선 의원 일부가 표를 준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의원들에게도 물었더니 " 직전 지도부가 너무 물렀다고 생각하는 다선 의원들이 표를 준것 같다"거나 "대여 강경 투쟁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던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변은 없었다… 김기현 원내대표 당선

그러나, 깜짝 선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과반인 51표를 넘긴 후보가 없어 바로 결선 투표로 진행됐습니다. 1·2위였던 김기현·김태흠 후보를 상대로 한 결선투표 결과는 싱거웠습니다. 김기현 66표, 김태흠 34표(결선 투표 결과)로 김기현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김기현 후보가 권성동·유의동 후보의 표를 대부분 다 가져간 겁니다. 김태흠 후보는 1차 때보다 고작 4표를 더 받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결선투표에 오른 후보가 발표되는 순간,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입니다. '중도'와 '쇄신'을 앞세운 권성동·유의동 후보를 지지한 의원들의 마음이 향할 곳이 '투사' 김태흠보다는 온건하고 합리적인 '지략형' 리더십을 내세운 김기현 쪽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유권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직접 한 표를 행사했던 의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지역적 한계로 고전했지만, 종합적으로 가장 잘 하실 분이라 당선된거죠. 경험도 많고. '자강'을 얘기한 게 주효했죠." (A 초선의원)
"당이 중도 지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미로 봐야 해요." (B 재선의원)
"외연 확장, 중도 등 중시한 것도 맞는데, 더 중요한 건 대선을 누가 가장 잘 이끌 것인지를 보고 결선에서 투표한 것…"(C 초선의원)



"충격 권성동", "해피엔딩 유의동"

3·4위 후보들에 대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의외의 결과를 받아든 권성동 후보에 대해 한 재선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충격이 큰 건 권성동"이라며 "영남 의원들이 뭉친 것 같다"고 조심스레 밝혔습니다. 또 다른 3선 의원은 "복당이 늦어져 초선 의원들과 접촉할 절대적 시간이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득표가 저조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1차 투표에서 4위를 기록한 경기 평택 출신 3선 유의동 후보. '유승민계'로 평가받는 그는 사실 이번 경선에 변화와 쇄신을 가장 강조했습니다. 4명 가운데 유일한 70년대생(71년생)로, 가장 젊습니다. 출마 일성으로 20·30세대와 소통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한 초선 의원은 "유의동도 사실 해피엔딩(행복한 결말)"이라며 "어린 나이에 17표나 받았다는 건 초선 의원들이 세대 변화나 가치 변화에 많이 동의한 게 아닐까"라고 밝혔습니다.

원내사령탑 김기현의 앞날…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발표하며 대선 승리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반드시 국민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 대한민국 정통성을 살려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늘 승부를 걸면서 살아왔다""헌신하고 목숨 걸고 앞장서서 싸울 건 싸우고 지킬 건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안을 내고 타협할 건 타협하는 방식으로 당을 이끌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무조건적인 대여 강경 투쟁에는 선을 긋고, 중도층 국민을 끌어안기 위한 합리적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당장 코로나 백신 수급이나 부동산, 일자리 문제 등을 현안으로 꼽으면서도, 민주당을 향해선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민주당이 계속 차지하려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당선되자마자 여당에 포문을 연 겁니다. 21대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점한 민주당에 맞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가장 먼저 꺼내 든 건데, 격한 말까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돌려주고 말고 할 권리 갖고 있지 않고, 당연히 돌려줘야 할 의무 사항이다. 의무 이행 안하면 여전히 자신들이 범법자의 지위에 있겠다고 하는 걸로 이해한다. 그와 같은 폭거 계속하는게 옳은지 민주당 스스로 판단…"

대여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 또 소수 야당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는 김 신임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마주한 과제입니다.

"친이, 친황이 살아나고 있지 않느냐"…도로 영남당?

내년 3월 대선까지 원내대표로서 당을 진두지휘할 김 신임 원내대표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당장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6월 전당대회 준비를 도맡아야 하고, 국민의당 등 야권 통합도 이끌어야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나 탄핵 불복,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과거 적폐수사에 대한 당내 불만 등도 언제든 다시 터져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사라진 줄 알았던 계파 갈등 조짐도 이번 경선 과정에서 포착됐습니다. 실제 김태흠 후보는 어제 원내대표 합동 토론회에서 "대표 경선에 외부세력이 개입하는 거 보셨죠"라며 "친이가 살아나고, 친황이 살아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당 안팎에선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해 당 고위관계자는 "친박과 친황이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잔존해 있다"며 이번 경선 결과가 그 증거라고 조심스레 평가했습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은 당내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영남당' 논란이 그것입니다. 전체 101명 의원 (지역구 82명) 가운데 영남 의원은 54명에 달합니다. 다선 의원도 상대적으로 영남에 많은 편입니다. 때문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의 외연 확장이 절실한 상황에서 울산 출신 김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이 전당대회의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당 대표마저 영남 의원이 맡아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우리 당이 영남 쪽으로 (너무) 쏠렸다"며 "지역 문제를 노골적으로 지적하는 건 좀 민감하지만, 대선에서 이기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 역시 "당 대표 선거에서 영남당의 한계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인 국민의 힘을 향해 최근 '도로한국당'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역사에 대한 성찰 없이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비판일 겁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임기를 끝낼 땐 어떤 말을 할까요?

"참으로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 중임을 맡았다. 오로지 선공후사하겠다는 정신을 갖고 대한민국을 침체로부터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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