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누적 332만 명↑…이상 반응 신고 697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32만 명을 넘었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25만 9,018명으로 총 332만 6,00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 9,655명 늘어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은 22만 8,399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77만 5,732명,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77만 8,6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697건이 새로 접수돼 총 1만 6,19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 기저질환자입니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 중 한 명은 70대 남성으로, 지난달 28일 백신을 맞고 이틀 뒤인 30일 숨졌습니다. 다른 사망자인 90대 남성은 지난달 29일 접종한 지 1일 4시간 만인 30일 사망했습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추가됐습니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3건 늘었습니다.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경우였습니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5,889건으로 전체의 98.1%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