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실종 대학생, 오늘 부검…“머리 뒤 상처”

입력 2021.05.01 (10:11) 수정 2021.05.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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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부검이 오늘(1일) 진행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손 씨의 사망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부검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손 씨는 실종 엿새만인 어제(30일) 오후 실종장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 측은 부검이 끝난 뒤 KBS와의 통화에서 손 씨의 머리 뒤쪽에서 찢어진 듯한 상처가 발견됐고, 얼굴에도 상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유족 측은 "머리의 상처는 구조물에 부딪히거나 둔기에 맞았을 때 생기는 상처"라고 들었고, 다만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상처는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손 씨는 지난달 24일 밤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습니다.

손 씨의 친구는 다음날인 25일 새벽 4시 30분쯤 잠에서 깨어나 홀로 집으로 돌아갔는데, 깨어났을 당시 주변에 손씨가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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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공원 실종 대학생, 오늘 부검…“머리 뒤 상처”
    • 입력 2021-05-01 10:11:01
    • 수정2021-05-01 16:35:15
    사회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부검이 오늘(1일) 진행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손 씨의 사망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부검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손 씨는 실종 엿새만인 어제(30일) 오후 실종장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 측은 부검이 끝난 뒤 KBS와의 통화에서 손 씨의 머리 뒤쪽에서 찢어진 듯한 상처가 발견됐고, 얼굴에도 상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유족 측은 "머리의 상처는 구조물에 부딪히거나 둔기에 맞았을 때 생기는 상처"라고 들었고, 다만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상처는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손 씨는 지난달 24일 밤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습니다.

손 씨의 친구는 다음날인 25일 새벽 4시 30분쯤 잠에서 깨어나 홀로 집으로 돌아갔는데, 깨어났을 당시 주변에 손씨가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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