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도발 자국민 귀국 금지…“어기면 최고 5년 징역형”

입력 2021.05.01 (15:16) 수정 2021.05.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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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는 5월 3일부터 인도에서 귀국하려는 호주인의 입국을 잠정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보건부는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 중인 인도에서 인구 유입을 차단하고자 이같은 긴급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14일 이내 인도에 체류했던 호주 시민권자 등은 귀국이 금지되며, 이를 어기면 벌금형 또는 최고 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관계자는 "이는 터무니 없는 조치"라면서 "호주 정부는 인도에서 귀국하는 호주인을 교도소에 보내거나 냉정하게 처벌하려 하는 대신 이들을 안전하게 격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보건부는 오는 15일이 되면 입국 금지를 재검토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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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인도발 자국민 귀국 금지…“어기면 최고 5년 징역형”
    • 입력 2021-05-01 15:16:49
    • 수정2021-05-01 15:21:18
    국제
호주 정부는 5월 3일부터 인도에서 귀국하려는 호주인의 입국을 잠정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보건부는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 중인 인도에서 인구 유입을 차단하고자 이같은 긴급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14일 이내 인도에 체류했던 호주 시민권자 등은 귀국이 금지되며, 이를 어기면 벌금형 또는 최고 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관계자는 "이는 터무니 없는 조치"라면서 "호주 정부는 인도에서 귀국하는 호주인을 교도소에 보내거나 냉정하게 처벌하려 하는 대신 이들을 안전하게 격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보건부는 오는 15일이 되면 입국 금지를 재검토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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