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집단 감염 이어져…경남 신규 65명 확진

입력 2021.05.01 (21:28) 수정 2021.05.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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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도 경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만 65명이 추가됐는데요,

사천의 유흥업소, 양산의 식품공장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경남의 누적 확진자가 4천 명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오늘(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명, 지난달 23일 이후 9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사천 23명, 양산 17명, 진주 16명, 김해 5명, 창원 2명, 함양과 거창 각 1명 등입니다.

특히 이틀 연속 지역 최다 확진 기록을 고쳐 쓴 사천의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사천의 확진자는 160명, 지역 누적 확진자의 절반이 넘습니다.

새로운 집단 감염원인 유흥업소 관련으로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을 통한 추가 전파도 우려됩니다.

방역 당국은 사천 지역 유흥업소의 자진휴업을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사천시 방역 당국에서는 5월 9일까지 유흥업소에 대한 자진 휴업하기로 했고, 전 종사와 이용자에 대해 전수 선제 검사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오늘만 17명이 확진된 양산에서는 식품공장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틀 동안 12명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진주 확진자 가운데 2명은 합천과 진주의 초등학교 근무자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추가 진단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진주시는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집합 금지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0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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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규모 집단 감염 이어져…경남 신규 65명 확진
    • 입력 2021-05-01 21:28:08
    • 수정2021-05-01 21:51:37
    뉴스9(창원)
[앵커]

주말인 오늘도 경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만 65명이 추가됐는데요,

사천의 유흥업소, 양산의 식품공장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경남의 누적 확진자가 4천 명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오늘(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명, 지난달 23일 이후 9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사천 23명, 양산 17명, 진주 16명, 김해 5명, 창원 2명, 함양과 거창 각 1명 등입니다.

특히 이틀 연속 지역 최다 확진 기록을 고쳐 쓴 사천의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사천의 확진자는 160명, 지역 누적 확진자의 절반이 넘습니다.

새로운 집단 감염원인 유흥업소 관련으로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을 통한 추가 전파도 우려됩니다.

방역 당국은 사천 지역 유흥업소의 자진휴업을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사천시 방역 당국에서는 5월 9일까지 유흥업소에 대한 자진 휴업하기로 했고, 전 종사와 이용자에 대해 전수 선제 검사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오늘만 17명이 확진된 양산에서는 식품공장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틀 동안 12명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진주 확진자 가운데 2명은 합천과 진주의 초등학교 근무자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추가 진단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진주시는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집합 금지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0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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