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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미·대남 비난 담화…“심각한 상황 직면할 것”
입력 2021.05.02 (12:20) 수정 2021.05.02 (21:5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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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등과 관련해 잇따라 대미·대남 비난 담화를 내놨습니다.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 등의 경고 메시지도 내놨는데, 북한의 의도가 주목됩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됩니다.

[리포트]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근 대북정책 관련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권 국장은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 근간이 무엇인지 선명해진 이상 그에 상응한 조치들을 강구할 것이라며, 미국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주장하는 '외교'란 적대행위를 가리기 위한 허울 좋은 간판에 불과하며, '억제'는 북한을 핵으로 위협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북핵 문제를 미국과 세계 안보에 '위협'이라 규정하며, 그 해법으로 '외교'와 '억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 국무부 대변인이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 중 하나'라는 내용의 성명을 낸 것에 대한 비난 담화도 나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이른바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국가 이미지에 먹칠을 하려 했다며, 미국이 제기하는 인권문제는 정치적 모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권은 곧 국권"이라며 "미국은 경거망동한 데 대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도 오늘 담화를 내고, 지난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주장을 거친 언사로 비난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남한 당국이 전단 살포를 또다시 방치하고 저지하지 않았다며, 이를 '심각한 도발'로 간주하고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 북한, 대미·대남 비난 담화…“심각한 상황 직면할 것”
    • 입력 2021-05-02 12:20:25
    • 수정2021-05-02 2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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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등과 관련해 잇따라 대미·대남 비난 담화를 내놨습니다.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 등의 경고 메시지도 내놨는데, 북한의 의도가 주목됩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됩니다.

[리포트]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근 대북정책 관련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권 국장은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 근간이 무엇인지 선명해진 이상 그에 상응한 조치들을 강구할 것이라며, 미국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주장하는 '외교'란 적대행위를 가리기 위한 허울 좋은 간판에 불과하며, '억제'는 북한을 핵으로 위협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북핵 문제를 미국과 세계 안보에 '위협'이라 규정하며, 그 해법으로 '외교'와 '억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 국무부 대변인이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 중 하나'라는 내용의 성명을 낸 것에 대한 비난 담화도 나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이른바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국가 이미지에 먹칠을 하려 했다며, 미국이 제기하는 인권문제는 정치적 모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권은 곧 국권"이라며 "미국은 경거망동한 데 대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도 오늘 담화를 내고, 지난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주장을 거친 언사로 비난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남한 당국이 전단 살포를 또다시 방치하고 저지하지 않았다며, 이를 '심각한 도발'로 간주하고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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