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화이자 백신 바닥’ 사실 아냐…당초 구상대로 접종”

입력 2021.05.02 (16:07) 수정 2021.05.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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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표현으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백신 접종은 당초 방역당국이 계획하고 구상한 범주와 일정에 준거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화이자 백신은 일정 지연 없이 매주 정기적인 요일에 순차 도입되고 있고, 오히려 도입 일정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고자 협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왜곡되어 전달됨으로써 국민께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는 것은 치열한 방역전 수행과 국민안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또 ”1차 접종 실시와 순서가 도래한 이들에 대한 2차 접종 실시를 차분히 고려하면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에 6월 말까지 접종 대상으로 계획되었던 분들에게는 반드시 접종 안내 연락이 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이어, ”좀처럼 확진자가 600명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데다가 5월이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인 만큼 더 긴장되고 비상한 각오로 5월을 맞이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최근에는 가족 또는 지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의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만큼 ‘접촉 자제와 수칙 준수’를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향후 방역 역량을 ‘선제 검사 확대’와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먼저, 감염 취약 시설 등에 대한 선제검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5월 중에 서울 지역의 초·중·고 교직원, 학생 26만 명 및 노인시설 종사자 2만여 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발 변이바이러스가 최소 17개국에서 발견되고 있어 국내 유입차단문제도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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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03 09:40:21
    정치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표현으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백신 접종은 당초 방역당국이 계획하고 구상한 범주와 일정에 준거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화이자 백신은 일정 지연 없이 매주 정기적인 요일에 순차 도입되고 있고, 오히려 도입 일정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고자 협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왜곡되어 전달됨으로써 국민께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는 것은 치열한 방역전 수행과 국민안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또 ”1차 접종 실시와 순서가 도래한 이들에 대한 2차 접종 실시를 차분히 고려하면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에 6월 말까지 접종 대상으로 계획되었던 분들에게는 반드시 접종 안내 연락이 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총리 대행은 이어, ”좀처럼 확진자가 600명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데다가 5월이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인 만큼 더 긴장되고 비상한 각오로 5월을 맞이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최근에는 가족 또는 지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의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만큼 ‘접촉 자제와 수칙 준수’를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향후 방역 역량을 ‘선제 검사 확대’와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먼저, 감염 취약 시설 등에 대한 선제검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5월 중에 서울 지역의 초·중·고 교직원, 학생 26만 명 및 노인시설 종사자 2만여 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발 변이바이러스가 최소 17개국에서 발견되고 있어 국내 유입차단문제도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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