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시즌 최다골 타이

[앵커]

손흥민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하는 활약으로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의 장기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환상적이었는데요.

오늘 득점으로 한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인 21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그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을 맞아 손흥민은 활발하게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선제골은 팀동료 가레스 베일의 몫이었습니다.

이어서 손흥민은 후반 5분 셰필드의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습니다.

득점의 아쉬움은 멋진 도움으로 만회했습니다.

가레스 베일에게 패스를 건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줘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습니다.

베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의 확정한 순간,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대승을 마무리짓는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의 장기가 잘 드러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었습니다.

리그 16호골이자, 올시즌 전체 21번째 득점으로 2016~2017시즌 최다골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손흥민의 골까지 더해 4대 0으로 크게 이긴 토트넘은 4위 첼시를 승점 5점차로 추격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