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6명 확진…AZ백신 접종 후 사망자 인과관계 조사

입력 2021.05.03 (10:13) 수정 2021.05.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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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장군 제조업체와 금정구 교회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접종자 1명이 백신 접종 뒤 숨진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기장군의 제조업체에서 가족 접촉자가 1명 추가됐고 금정구 교회에서도 교인 2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장군의 제조업체의 경우 기숙사 생활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실제 식당을 같이 이용했거나 아니면 기숙사를 이용하셨던 분들이 있어서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지키기 어려운 조건에서 노출이 되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밖에도 금정구와 사하구의 초등학생 2명이 접촉돼 부산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 후 50대 접종자 1명이 숨져 방역당국이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해당 접종자는 지난달 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그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부검이 끝나는대로 이상반응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백신과 사망 원인에 대한 인과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부검이 실시되면 부검 결과에 따라서 이상반응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상반응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면 이후에 피해 보상과 관련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백신 공급량 부족으로 중단됐던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급량에 따라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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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16명 확진…AZ백신 접종 후 사망자 인과관계 조사
    • 입력 2021-05-03 10:13:55
    • 수정2021-05-03 10:59:04
    930뉴스(부산)
[앵커]

어제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장군 제조업체와 금정구 교회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접종자 1명이 백신 접종 뒤 숨진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기장군의 제조업체에서 가족 접촉자가 1명 추가됐고 금정구 교회에서도 교인 2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장군의 제조업체의 경우 기숙사 생활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실제 식당을 같이 이용했거나 아니면 기숙사를 이용하셨던 분들이 있어서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지키기 어려운 조건에서 노출이 되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밖에도 금정구와 사하구의 초등학생 2명이 접촉돼 부산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 후 50대 접종자 1명이 숨져 방역당국이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해당 접종자는 지난달 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그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부검이 끝나는대로 이상반응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백신과 사망 원인에 대한 인과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부검이 실시되면 부검 결과에 따라서 이상반응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상반응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면 이후에 피해 보상과 관련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백신 공급량 부족으로 중단됐던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급량에 따라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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