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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 “택배 논란, 300원 추가요금이면 해결될 일…택배사들이 팔짱만 끼고 있어”
입력 2021.05.03 (10:19) 최경영의 최강시사
- 공원형 단지 아파트 점차 늘어, 현재 전국 3천 명 정도 기사들이 이런 상황
- 300원 정도의 택배 추가요금 부과 등 대안 모색 중
- 문앞 배송 위해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택배기사-입주민-택배사 3자가 공동부담 방식
- 택배사들이 택배기사와 입주민들이 풀어야 할 문제라며 팔짱만 끼고 있어
- 택배사의 책임감 있는 대응 촉구 위해 파업 불사
- 저상차량 강요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위법사항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3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진경호 위원장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 최경영 : 서울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상 택배 배송 할 수 있냐, 없냐 가지고 벌어진 갈등 상황. 이른바 택배 갑질 논란. 저희 프로그램에서 소개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이 사건이 단지 한 아파트 단지만의 문제가 아니고 새로운 국면으로 지금 들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택배노조가 택배사 등에게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이렇게 촉구하면서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 이런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전국 택배노조의 진경호 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진경호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전국 택배노조라는 것은 이게 지금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에 있는 겁니까?

▶ 진경호 : 그렇습니다. 현재 CJ대한통운, 로젠, 우체국 뭐 롯데, 한진 한 6,500명 조합원이 있는 노동조합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전체 택배 노동자들 중에서 몇% 정도를 차지하고 있나요?

▶ 진경호 : 저희들이 보면 한 13%에서 15% 정도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13%에서 15%. 그러면 전체 노동자 대비 뭐랄까요? 노동조합 조직률이라고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잖아요.

▶ 진경호 : 그렇죠.

▷ 최경영 : 그게 한 10%. 그렇게 제가 기억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약간 좀 높은 상황이군요.

▶ 진경호 : 조합원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최경영 : 지금 택배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이거는 특히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굉장히 이제 생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 문제의 시발점이 됐던 강동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에 택배 배송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어떻게 되고 있나요?

▶ 진경호 : 배송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여하튼 지상 출입 제한 조치는 계속 유지되고 있고 이에 따라서 기사들이 저탑을 이용해서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배송을 하거나 또 일부는 이제 아파트 외곽도로에 정차를 하고 손수레를 이용해서 배송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달이 넘었어요, 지금. 이제 상황은 전혀 변화하고 있지 않고 지금 뭐 대화조차 안 되는 상황인데요. 기사들이야 이러한 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게 되니까 현재 너무 힘든 통증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울며겨자먹기로 탑을 깎아서 배송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탑을 깎는다는 거는 트럭의 높이를.

▶ 진경호 : 지하주차장 입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높이에 맞게 탑을 깎아야 한다는 거죠. 그게 저탑 차량이고요.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입주민들 같은 경우 저도 그 사진 봤는데 이제 택배기사들을 탓하면서 도로에 잔뜩 쌓아놓고 택배 물량을 이렇게 쌓아놓고 가져가라 그런다. 그런 식의 어떤 언론플레이 같은 것도 하는 거를 봤거든요. 사진 찍어놓고. 그거는 사실이었습니까?

▶ 진경호 : 아니요. 저희들이 사실 지상을 못 들어가게 하면 그러면 그런 조치를 취한 입주민들이 정문에 나와서 택배를 수령해간다고 하는 거는 최소한의 자구적 조치였다는 거예요.

▷ 최경영 : 최소한의 자구적 조치였다.

▶ 진경호 : 그런데 이제 막 일부 이제 강성 입주민들이 그런 기사들에 대해서 어마어마한 문자폭탄을 보내거나 이렇게 하면서 기사들이 또 언젠가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입주민들과 고객들이니까 또 얼굴을 맞대야 하지 않겠어요?

▷ 최경영 : 그렇죠.

▶ 진경호 : 그래서 그런 상황에 대해서 너무 힘들어했고 특히 그중에 우리 여성 택배기사가 있었는데 그걸 정신적 공황상태에 직면해서 우리가 기사들을 보호하는 게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하는 입장에서 안타깝지만 다시 배송을 시작하게 됐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지금은 이제 그래서 문앞까지 배송을 그 아파트도 하고 있는 거죠?

▶ 진경호 :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이게 참 대안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안이 지금 없는 겁니까? 어떻게 풀어야 하죠?

▶ 진경호 : 저희는 이 대안이 사실 공원형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많은 곳에서 지상 출입을 제안하고 있지만.

▷ 최경영 : 공원형 아파트라는 게 요새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 말씀하시는 거죠?

▶ 진경호 : 그렇죠. 지상 출입을 못하도록 하는 건데 사실 이제 뭐 생수차나 가구나 뭐 여러 가지 차량들은 또 진입을 해요. 그런데 이제 저희들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저희들이 이제 안전속도를 준수하고 후방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만들어놓고 지상 출입을 다시 한 번 허용해달라 이런 방안이 있어요. 이런 방안은 그런데 입주자대표회의가 결정할 문제인데 지금 현재 입주자대표회의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 좀 난망한 상황입니다. 이 방법이 아니면.

▷ 최경영 : 그러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그쪽은 사실 또 고객이라 소비자들에게 당신들이 택배 받으려면 뭘 해달라 이렇게 요구하는 것도 상당히 힘들 거는 같아요.

▶ 진경호 : 아니, 그러니까 이제 아사실 입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그렇게 주장하는 건 사실 존중받아야 한다고 저희들도 생각하지만 그런 게 택배기사들이 허리가 나가고 정말 하루에 수십kg를 손수레에 무거운 짐을 싣고 배송해야 하는 이런 환경에 기초해야 한다면 이건 다시 생각해볼 문제 아니냐. 같이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여전히 지상출입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택배사들이 나서야 한다. 택배사들이 나서서 정말 이 지역에 대해서 배송 불가지역으로 규정하거나 이것도 어렵다면 300원 정도의 택배 추가요금을 부과해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이런 겁니다.

▷ 최경영 : 300원 정도의 택배 추가요금을 부과해서 다른 대안을 찾아, 그 다른 대안이 뭔가요?

▶ 진경호 : 그러니까 이제 저희가 3자 배송을 통해서 배송을 하는 건데요. 그렇게 하면 이제 그분들에게 돈을 지급해야 하잖아요.

▷ 최경영 : 3자를 통해서. 그러면 그 아파트 근처에 사시는 어떤 분들을 통해서 하는 거예요?

▶ 진경호 : 그렇죠. 그렇게 되면 600원 정도의 경비가 소요되는데 그러면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지상 출입을 제한한 입주민들도 일부 부담하고 택배기사들도 부담하고 택배회사들도 일부 부담해서 3자 부담 원칙을 이번에 확립을 해서 전국적으로 지상 출입을 제한하는 이런 아파트들의 기준과 모델을 만들어보자 이런 취지입니다, 사실.

▷ 최경영 : 그거는 그러면 입주민들은 공원형 단지로서의 쾌적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그다음에 택배는 그대로 문앞에서 받을 수 있고. 대신 300원 정도.

▶ 진경호 : 네.

▷ 최경영 :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택배사들 입장이 중요하겠네요, 또.

▶ 진경호 : 그런데 이게 만나야 할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 문제는 택배사들이 전산상에 조치만 취하면 지금이라도 당장 할 수 있는 문제예요. 그런데 엊그제 CJ가 이 문제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냈는데 CJ대한통운 입장은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택배기사들하고 입주민들이 풀어야 할 문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자기들의 이윤을 위해서 지금 택배기사들이 배송하면서 이거 너무 힘들다. 이거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자신들은 뒤에서 팔짱만 낀 채 기사들하고 입주민하고 풀어라 이렇게 이야기 어떻게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이게 잘 안 되어서 지금 이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 최경영 : 그렇죠.

▶ 진경호 : 택배회사들이 이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저희도 이렇게 강력히 주장하고 있고 앞서 사회자님이 말씀한 대로 이런 것들을 촉구하기 위해서 정말 하기 싫지만 파업이라도 불사하겠다 이런 입장을 노동조합이 갖고 있는 것입니다.

▷ 최경영 : 그 안에 어떻게 해결됐으면 좋겠는데 사실은 공원형 단지 아파트들은 앞으로 계속 생길 거 아니에요.

▶ 진경호 : 그렇죠. 그래서 이번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현재 저희들이 추산하는 게 3천 명 정도 기사들이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거는 계속해서 확대될 거다 저희들이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사실 법 위반이에요.

▷ 최경영 : 어떤 측면에서요? 지금 시간이 20초밖에 안 남아서요.

▶ 진경호 :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저탑차량을 이용해서 허리와 목 등 심각한 질환이 유발되고 그러면 이거는 사용주들이 예방을 위해서 작업 환경 개선을 해줘야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전국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강시사]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 “택배 논란, 300원 추가요금이면 해결될 일…택배사들이 팔짱만 끼고 있어”
    • 입력 2021-05-03 10:19:01
    최경영의 최강시사
- 공원형 단지 아파트 점차 늘어, 현재 전국 3천 명 정도 기사들이 이런 상황
- 300원 정도의 택배 추가요금 부과 등 대안 모색 중
- 문앞 배송 위해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택배기사-입주민-택배사 3자가 공동부담 방식
- 택배사들이 택배기사와 입주민들이 풀어야 할 문제라며 팔짱만 끼고 있어
- 택배사의 책임감 있는 대응 촉구 위해 파업 불사
- 저상차량 강요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위법사항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3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진경호 위원장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 최경영 : 서울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상 택배 배송 할 수 있냐, 없냐 가지고 벌어진 갈등 상황. 이른바 택배 갑질 논란. 저희 프로그램에서 소개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이 사건이 단지 한 아파트 단지만의 문제가 아니고 새로운 국면으로 지금 들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택배노조가 택배사 등에게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이렇게 촉구하면서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 이런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전국 택배노조의 진경호 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진경호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전국 택배노조라는 것은 이게 지금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에 있는 겁니까?

▶ 진경호 : 그렇습니다. 현재 CJ대한통운, 로젠, 우체국 뭐 롯데, 한진 한 6,500명 조합원이 있는 노동조합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전체 택배 노동자들 중에서 몇% 정도를 차지하고 있나요?

▶ 진경호 : 저희들이 보면 한 13%에서 15% 정도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13%에서 15%. 그러면 전체 노동자 대비 뭐랄까요? 노동조합 조직률이라고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잖아요.

▶ 진경호 : 그렇죠.

▷ 최경영 : 그게 한 10%. 그렇게 제가 기억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약간 좀 높은 상황이군요.

▶ 진경호 : 조합원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최경영 : 지금 택배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이거는 특히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굉장히 이제 생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 문제의 시발점이 됐던 강동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에 택배 배송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어떻게 되고 있나요?

▶ 진경호 : 배송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여하튼 지상 출입 제한 조치는 계속 유지되고 있고 이에 따라서 기사들이 저탑을 이용해서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배송을 하거나 또 일부는 이제 아파트 외곽도로에 정차를 하고 손수레를 이용해서 배송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달이 넘었어요, 지금. 이제 상황은 전혀 변화하고 있지 않고 지금 뭐 대화조차 안 되는 상황인데요. 기사들이야 이러한 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게 되니까 현재 너무 힘든 통증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울며겨자먹기로 탑을 깎아서 배송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탑을 깎는다는 거는 트럭의 높이를.

▶ 진경호 : 지하주차장 입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높이에 맞게 탑을 깎아야 한다는 거죠. 그게 저탑 차량이고요.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입주민들 같은 경우 저도 그 사진 봤는데 이제 택배기사들을 탓하면서 도로에 잔뜩 쌓아놓고 택배 물량을 이렇게 쌓아놓고 가져가라 그런다. 그런 식의 어떤 언론플레이 같은 것도 하는 거를 봤거든요. 사진 찍어놓고. 그거는 사실이었습니까?

▶ 진경호 : 아니요. 저희들이 사실 지상을 못 들어가게 하면 그러면 그런 조치를 취한 입주민들이 정문에 나와서 택배를 수령해간다고 하는 거는 최소한의 자구적 조치였다는 거예요.

▷ 최경영 : 최소한의 자구적 조치였다.

▶ 진경호 : 그런데 이제 막 일부 이제 강성 입주민들이 그런 기사들에 대해서 어마어마한 문자폭탄을 보내거나 이렇게 하면서 기사들이 또 언젠가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입주민들과 고객들이니까 또 얼굴을 맞대야 하지 않겠어요?

▷ 최경영 : 그렇죠.

▶ 진경호 : 그래서 그런 상황에 대해서 너무 힘들어했고 특히 그중에 우리 여성 택배기사가 있었는데 그걸 정신적 공황상태에 직면해서 우리가 기사들을 보호하는 게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하는 입장에서 안타깝지만 다시 배송을 시작하게 됐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지금은 이제 그래서 문앞까지 배송을 그 아파트도 하고 있는 거죠?

▶ 진경호 :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이게 참 대안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안이 지금 없는 겁니까? 어떻게 풀어야 하죠?

▶ 진경호 : 저희는 이 대안이 사실 공원형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많은 곳에서 지상 출입을 제안하고 있지만.

▷ 최경영 : 공원형 아파트라는 게 요새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 말씀하시는 거죠?

▶ 진경호 : 그렇죠. 지상 출입을 못하도록 하는 건데 사실 이제 뭐 생수차나 가구나 뭐 여러 가지 차량들은 또 진입을 해요. 그런데 이제 저희들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저희들이 이제 안전속도를 준수하고 후방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만들어놓고 지상 출입을 다시 한 번 허용해달라 이런 방안이 있어요. 이런 방안은 그런데 입주자대표회의가 결정할 문제인데 지금 현재 입주자대표회의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 좀 난망한 상황입니다. 이 방법이 아니면.

▷ 최경영 : 그러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그쪽은 사실 또 고객이라 소비자들에게 당신들이 택배 받으려면 뭘 해달라 이렇게 요구하는 것도 상당히 힘들 거는 같아요.

▶ 진경호 : 아니, 그러니까 이제 아사실 입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그렇게 주장하는 건 사실 존중받아야 한다고 저희들도 생각하지만 그런 게 택배기사들이 허리가 나가고 정말 하루에 수십kg를 손수레에 무거운 짐을 싣고 배송해야 하는 이런 환경에 기초해야 한다면 이건 다시 생각해볼 문제 아니냐. 같이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여전히 지상출입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택배사들이 나서야 한다. 택배사들이 나서서 정말 이 지역에 대해서 배송 불가지역으로 규정하거나 이것도 어렵다면 300원 정도의 택배 추가요금을 부과해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이런 겁니다.

▷ 최경영 : 300원 정도의 택배 추가요금을 부과해서 다른 대안을 찾아, 그 다른 대안이 뭔가요?

▶ 진경호 : 그러니까 이제 저희가 3자 배송을 통해서 배송을 하는 건데요. 그렇게 하면 이제 그분들에게 돈을 지급해야 하잖아요.

▷ 최경영 : 3자를 통해서. 그러면 그 아파트 근처에 사시는 어떤 분들을 통해서 하는 거예요?

▶ 진경호 : 그렇죠. 그렇게 되면 600원 정도의 경비가 소요되는데 그러면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지상 출입을 제한한 입주민들도 일부 부담하고 택배기사들도 부담하고 택배회사들도 일부 부담해서 3자 부담 원칙을 이번에 확립을 해서 전국적으로 지상 출입을 제한하는 이런 아파트들의 기준과 모델을 만들어보자 이런 취지입니다, 사실.

▷ 최경영 : 그거는 그러면 입주민들은 공원형 단지로서의 쾌적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그다음에 택배는 그대로 문앞에서 받을 수 있고. 대신 300원 정도.

▶ 진경호 : 네.

▷ 최경영 :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택배사들 입장이 중요하겠네요, 또.

▶ 진경호 : 그런데 이게 만나야 할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 문제는 택배사들이 전산상에 조치만 취하면 지금이라도 당장 할 수 있는 문제예요. 그런데 엊그제 CJ가 이 문제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냈는데 CJ대한통운 입장은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택배기사들하고 입주민들이 풀어야 할 문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자기들의 이윤을 위해서 지금 택배기사들이 배송하면서 이거 너무 힘들다. 이거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자신들은 뒤에서 팔짱만 낀 채 기사들하고 입주민하고 풀어라 이렇게 이야기 어떻게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이게 잘 안 되어서 지금 이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 최경영 : 그렇죠.

▶ 진경호 : 택배회사들이 이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저희도 이렇게 강력히 주장하고 있고 앞서 사회자님이 말씀한 대로 이런 것들을 촉구하기 위해서 정말 하기 싫지만 파업이라도 불사하겠다 이런 입장을 노동조합이 갖고 있는 것입니다.

▷ 최경영 : 그 안에 어떻게 해결됐으면 좋겠는데 사실은 공원형 단지 아파트들은 앞으로 계속 생길 거 아니에요.

▶ 진경호 : 그렇죠. 그래서 이번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현재 저희들이 추산하는 게 3천 명 정도 기사들이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거는 계속해서 확대될 거다 저희들이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사실 법 위반이에요.

▷ 최경영 : 어떤 측면에서요? 지금 시간이 20초밖에 안 남아서요.

▶ 진경호 :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저탑차량을 이용해서 허리와 목 등 심각한 질환이 유발되고 그러면 이거는 사용주들이 예방을 위해서 작업 환경 개선을 해줘야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요. 전국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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