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건설해야”…영·호남 노선 반영 공동 호소

입력 2021.05.03 (10:42) 수정 2021.05.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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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안에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제외돼 지역 사회가 비상인데요.

영남과 호남에서는 광주와 대구를 오가는, 이른바 '달빛내륙철도' 구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주방송총국, 이성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대구를 고속화 철도로 1시간대에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사업.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동서 화합과 상생을 위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기대를 받아왔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최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서 제외됐습니다.

광주시와 대구시가 계획 반영을 촉구한 데 이어 철도가 지나는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공동으로 철도 건설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동서 화합은 물론 전남·북과 경남·북을 경유하면서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된 시·군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수/경상남도지사 : "(전남) 거창, 함양, 합천, 서부 경남, 지리산권의 낙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철도입니다."]

시도지사들은 호소문을 통해 단순한 경제 논리를 넘어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과 지방간 발전 격차를 줄이고, 국민 통합이라는 미래 가치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에 이보다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은 제가 볼 때 없을 겁니다."]

영호남 자치단체들은 국가철도망 계획이 확정되는 오는 6월까지 사업 반영을 위해 연대 투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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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내륙철도 건설해야”…영·호남 노선 반영 공동 호소
    • 입력 2021-05-03 10:42:44
    • 수정2021-05-03 10:50:38
    930뉴스(청주)
[앵커]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안에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제외돼 지역 사회가 비상인데요.

영남과 호남에서는 광주와 대구를 오가는, 이른바 '달빛내륙철도' 구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주방송총국, 이성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대구를 고속화 철도로 1시간대에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사업.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동서 화합과 상생을 위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기대를 받아왔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최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서 제외됐습니다.

광주시와 대구시가 계획 반영을 촉구한 데 이어 철도가 지나는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공동으로 철도 건설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동서 화합은 물론 전남·북과 경남·북을 경유하면서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된 시·군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수/경상남도지사 : "(전남) 거창, 함양, 합천, 서부 경남, 지리산권의 낙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철도입니다."]

시도지사들은 호소문을 통해 단순한 경제 논리를 넘어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과 지방간 발전 격차를 줄이고, 국민 통합이라는 미래 가치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에 이보다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은 제가 볼 때 없을 겁니다."]

영호남 자치단체들은 국가철도망 계획이 확정되는 오는 6월까지 사업 반영을 위해 연대 투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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