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7명 신규 확진…종교시설 집단감염

입력 2021.05.03 (11:05) 수정 2021.05.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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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들며 서울에서 1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2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만 8,3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23명, 해외유입 사례는 4명입니다.

지난주 평일 하루 3만 2천여 건에서 3만 9천여 건씩 진행된 진단검사는 주말 동안 1만 5천 건에서 2만 2천 건으로 줄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은평구 종교시설에서 지난달 29일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어제 교인과 가족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2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접촉자 등 5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 2곳 모두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 수칙을 준수했지만, 시설 1곳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일부 교인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시설 관계자가 확진된 후 가족과 가족이 다니는 다른 종교시설 교인으로 천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종교시설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밖에도 강북구 지인모임과 수도권 지인 모임, 댄스연습실 관련해서 각 1명씩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3일) 0시 기준 서울에서는 52만 200명(5.4%)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3만 6,591명(0.4%)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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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27명 신규 확진…종교시설 집단감염
    • 입력 2021-05-03 11:05:15
    • 수정2021-05-03 11:07:01
    사회
휴일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들며 서울에서 1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2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만 8,3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23명, 해외유입 사례는 4명입니다.

지난주 평일 하루 3만 2천여 건에서 3만 9천여 건씩 진행된 진단검사는 주말 동안 1만 5천 건에서 2만 2천 건으로 줄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은평구 종교시설에서 지난달 29일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어제 교인과 가족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2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접촉자 등 5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 2곳 모두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 수칙을 준수했지만, 시설 1곳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일부 교인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시설 관계자가 확진된 후 가족과 가족이 다니는 다른 종교시설 교인으로 천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종교시설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밖에도 강북구 지인모임과 수도권 지인 모임, 댄스연습실 관련해서 각 1명씩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3일) 0시 기준 서울에서는 52만 200명(5.4%)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3만 6,591명(0.4%)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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