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캠페인

입력 2021.05.03 (11:32) 수정 2021.05.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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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시간 마다 10분 이상 환기를 하자는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소음 등 특별한 요소가 없으면 창문과 출입문은 상시 개방하고, 상시 개방이 어려운 시설은 1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해 달라”며 ‘서울형 환기 생활수칙’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문이 없는 지하나 창문 개방이 어려운 시설은 통로와 연결되는 창문과 출입문 개방과 환풍기를 함께 가동하고, 냉난방기를 가동할 때는 창문 일부 개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 비말 발생이 많은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환기 횟수를 늘려 영업 시작 전과 후 각각 15분 이상 창문을 전부 개방해 환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일반 가정의 경우 별도 수칙이 없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빈번한 대화가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주기적인 환기를 권고하는 수칙을 추가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은 코로나 집단감염의 위험이 큰 밀폐 시설 내에서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서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2,935명 중 30.7%(900명)는 환기가 불충분한 시설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기만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있다”며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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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1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캠페인
    • 입력 2021-05-03 11:32:29
    • 수정2021-05-03 11:56:07
    사회
서울시가 1시간 마다 10분 이상 환기를 하자는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소음 등 특별한 요소가 없으면 창문과 출입문은 상시 개방하고, 상시 개방이 어려운 시설은 1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해 달라”며 ‘서울형 환기 생활수칙’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문이 없는 지하나 창문 개방이 어려운 시설은 통로와 연결되는 창문과 출입문 개방과 환풍기를 함께 가동하고, 냉난방기를 가동할 때는 창문 일부 개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 비말 발생이 많은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환기 횟수를 늘려 영업 시작 전과 후 각각 15분 이상 창문을 전부 개방해 환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일반 가정의 경우 별도 수칙이 없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빈번한 대화가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주기적인 환기를 권고하는 수칙을 추가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은 코로나 집단감염의 위험이 큰 밀폐 시설 내에서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서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2,935명 중 30.7%(900명)는 환기가 불충분한 시설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기만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있다”며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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