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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수해 복구…올여름 우기철 앞두고 피해 우려
입력 2021.05.03 (12:53) 수정 2021.05.03 (12:5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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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가을 우리나라를 강타한 연이은 태풍으로 국립공원 등 강원도 내 산간계곡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1년이 다 됐지만 아직도 복구가 안 돼 또 피해를 입을까 우려가 큽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두 차례 태풍이 지나간 설악산 백담사 진입로입니다.

계곡을 휩쓸고 간 급류로, 도로 곳곳이 산산조각이 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피해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통행이 가능하도록 비포장으로 임시 복구만 이뤄졌고, 태풍 때 파손된 보호 난간은 하천에 버려져 있습니다.

태풍 때 쓸려 내려온 나무들도 보시는 것처럼 길가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설악산 비룡폭포로 가는 탐방로도 망가진 채 그대로여서, 임시 탐방로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붕괴되거나 파손된 설악산 탐방로는 9개 지점, 8km 구간에 달하지만 복구공사는 아직 시작도 못 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구 설계와 사업 인허가 등에 시간이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이효일/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즉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전 등이 우선시되는 구간부터 빠르게 복구해서 8월까지는 모든 복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플라이 낚시'로 유명한 삼척 덕풍계곡도 탐방로 일부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종 탐방시설을 더 보강하느라 아직 복구작업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관할 기관들은 올 상반기나 장마철 이전에 복구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날씨 등 변수로 인해 제때 복구가 이뤄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김남범
  • 더딘 수해 복구…올여름 우기철 앞두고 피해 우려
    • 입력 2021-05-03 12:53:17
    • 수정2021-05-03 12:59:14
    뉴스 12
[앵커]

지난해 가을 우리나라를 강타한 연이은 태풍으로 국립공원 등 강원도 내 산간계곡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1년이 다 됐지만 아직도 복구가 안 돼 또 피해를 입을까 우려가 큽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두 차례 태풍이 지나간 설악산 백담사 진입로입니다.

계곡을 휩쓸고 간 급류로, 도로 곳곳이 산산조각이 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피해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통행이 가능하도록 비포장으로 임시 복구만 이뤄졌고, 태풍 때 파손된 보호 난간은 하천에 버려져 있습니다.

태풍 때 쓸려 내려온 나무들도 보시는 것처럼 길가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설악산 비룡폭포로 가는 탐방로도 망가진 채 그대로여서, 임시 탐방로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붕괴되거나 파손된 설악산 탐방로는 9개 지점, 8km 구간에 달하지만 복구공사는 아직 시작도 못 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구 설계와 사업 인허가 등에 시간이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이효일/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 :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즉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전 등이 우선시되는 구간부터 빠르게 복구해서 8월까지는 모든 복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플라이 낚시'로 유명한 삼척 덕풍계곡도 탐방로 일부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종 탐방시설을 더 보강하느라 아직 복구작업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관할 기관들은 올 상반기나 장마철 이전에 복구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날씨 등 변수로 인해 제때 복구가 이뤄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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