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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평창 방림2리 집단감염…집단생활 외국인 근로자 방역 비상
입력 2021.05.03 (13:33) 수정 2021.05.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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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가 100여 명에 불과한 강원도 평창의 작은 마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나온 확진자가 19명에 달합니다.

특히, 이번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집단 생활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입니다.

평창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지영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저는 지금 이번에 코로나19 집담 감염이 발생한 강원도 평창군 방림2리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마을회관 앞에는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이들 중에는 경찰관들도 섞여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집단 감염 발생에 따라, 방역 조치가 강화된 겁니다.

이 마을에선 최근 사흘 동안 코로나19 양성 확진자 19명이 나왔습니다.

방림2리의 인구가 100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주민이 한꺼번에 코로나에 걸린 셈입니다.

그리고, 최근 실시된 주민 전수 검사에서 재검 대상으로 분류된 주민 2명은 아직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제일 먼저 확진을 받은 사람은 50대 농민입니다.

이달 1일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어제(2일) 이 농민의 가족과 지인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농민의 어머니와 부인, 지인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방역당국은 검사 대상을 확대해 방림리 주민 115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오늘(3일) 13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에 나온 확진자 19명 가운데 11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명은 첫 확진자의 부인이고, 나머지 10명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수도권과 충북 일대에 거주하다가 지난달 초 일감을 찾아 평창에 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문제는 이들이 집단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평창 방림2리에서만 베트남 노동자 19명이 방 2~3개가 있는 건물 3동에 나눠서 지내고 있었는데요.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번 방림 확진자들의 최초 감염원과 그들 사이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탭니다.

다시 말해, 이번 감염이 내국인 농민에서 시작된 것인지, 아니면,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의 감염이 지역 사회로 번진 것인지 규명이 되지 않은 겁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방림2리 역학조사관을 급파해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외국인 노동자들과 접촉한 주민들을 찾아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이들이 인접 마을인 평창 대화면 등에서 일했다는 점을 확인하고, 해당 마을에 대한 역학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 평창 방림2리 집단감염…집단생활 외국인 근로자 방역 비상
    • 입력 2021-05-03 13:33:11
    • 수정2021-05-03 13:47:40
[앵커]

인구가 100여 명에 불과한 강원도 평창의 작은 마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나온 확진자가 19명에 달합니다.

특히, 이번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집단 생활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입니다.

평창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지영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저는 지금 이번에 코로나19 집담 감염이 발생한 강원도 평창군 방림2리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마을회관 앞에는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이들 중에는 경찰관들도 섞여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집단 감염 발생에 따라, 방역 조치가 강화된 겁니다.

이 마을에선 최근 사흘 동안 코로나19 양성 확진자 19명이 나왔습니다.

방림2리의 인구가 100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주민이 한꺼번에 코로나에 걸린 셈입니다.

그리고, 최근 실시된 주민 전수 검사에서 재검 대상으로 분류된 주민 2명은 아직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제일 먼저 확진을 받은 사람은 50대 농민입니다.

이달 1일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어제(2일) 이 농민의 가족과 지인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농민의 어머니와 부인, 지인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방역당국은 검사 대상을 확대해 방림리 주민 115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오늘(3일) 13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에 나온 확진자 19명 가운데 11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명은 첫 확진자의 부인이고, 나머지 10명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수도권과 충북 일대에 거주하다가 지난달 초 일감을 찾아 평창에 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문제는 이들이 집단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평창 방림2리에서만 베트남 노동자 19명이 방 2~3개가 있는 건물 3동에 나눠서 지내고 있었는데요.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번 방림 확진자들의 최초 감염원과 그들 사이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탭니다.

다시 말해, 이번 감염이 내국인 농민에서 시작된 것인지, 아니면,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의 감염이 지역 사회로 번진 것인지 규명이 되지 않은 겁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방림2리 역학조사관을 급파해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외국인 노동자들과 접촉한 주민들을 찾아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이들이 인접 마을인 평창 대화면 등에서 일했다는 점을 확인하고, 해당 마을에 대한 역학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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