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지명

입력 2021.05.03 (17:01) 수정 2021.05.03 (1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나도록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신임 검찰총장에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가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국민의 인권 보호와 검찰 개혁에도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가 적극적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나도록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가 박범계 장관에게 추천한 4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유력 후보로 꼽혀 왔습니다.

22개월 간 법무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박상기, 조국, 추미애 등 현 정부 법무부 장관 3명과 호흡을 맞춰온 만큼 검찰 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총장 추천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등의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갖췄다는 방증이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렵고 힘든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겸허한 마음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지명
    • 입력 2021-05-03 17:01:47
    • 수정2021-05-03 17:25:11
    뉴스 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나도록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신임 검찰총장에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가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국민의 인권 보호와 검찰 개혁에도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가 적극적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나도록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가 박범계 장관에게 추천한 4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유력 후보로 꼽혀 왔습니다.

22개월 간 법무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박상기, 조국, 추미애 등 현 정부 법무부 장관 3명과 호흡을 맞춰온 만큼 검찰 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총장 추천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등의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갖췄다는 방증이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렵고 힘든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겸허한 마음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