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공매도 재개,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입력 2021.05.03 (18:24) 수정 2021.05.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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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오늘(3일) 공매도 재개가 국내 증시에 불안 요인이나 충격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재개 첫날 코스피가 약보합 장세를 보이는 등 큰 충격은 없었다”며 “결론적으로 공매도 재개가 우리 증시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은 것으로 판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정책관은 “공매도 수요가 집중되며 이날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 자체(코스피 8천119억 원, 코스닥 2천790억 원)는 조금 컸지만,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은 4.2%로 예년 추이와 비슷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주가가 내린 것과 관련해 이 정책관은 “공매도 영향이라기보다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중국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경계감 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매도 금지 기간 주가가 급등했던 일부 바이오·통신장비 등에 이날 공매도가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공매도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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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당국 “공매도 재개,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 입력 2021-05-03 18:24:38
    • 수정2021-05-03 18:30:51
    경제
금융당국은 오늘(3일) 공매도 재개가 국내 증시에 불안 요인이나 충격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재개 첫날 코스피가 약보합 장세를 보이는 등 큰 충격은 없었다”며 “결론적으로 공매도 재개가 우리 증시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은 것으로 판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정책관은 “공매도 수요가 집중되며 이날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 자체(코스피 8천119억 원, 코스닥 2천790억 원)는 조금 컸지만,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은 4.2%로 예년 추이와 비슷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주가가 내린 것과 관련해 이 정책관은 “공매도 영향이라기보다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중국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경계감 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매도 금지 기간 주가가 급등했던 일부 바이오·통신장비 등에 이날 공매도가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공매도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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