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14일부터 723만 회 분 공급…60~64세도 다음달 접종

입력 2021.05.03 (19:01) 수정 2021.05.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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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부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수급과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723만 회와 화이자 백신 500만 회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며, 이달 말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차질 없이 개시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어, 백신 도입 물량과 접종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 회분이 차례대로 공급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이번 달과 다음 달에 걸쳐 총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수급 계획에 따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65세에서 74세 어르신은 이달 27일부터, 60세에서 64세 어르신도 다음 달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될 거라고 정부는 말했습니다.

30세 미만 사회 필수 인력과 군 장병 등 64만여 명은 다음 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을 예정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수준인 3,600만 명의 국민께서 1차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339만여 명, 전체 인구의 6.6% 수준입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토착화돼 독감처럼 매년 백신을 맞고 함께 살아가야 할 수 있다면서, 집단 면역 도달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편 하룻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8명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9% 가까이 줄었다며, 확산세가 안정되고 있는지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월 가정의 달 행사와 휴일이 이어지는 만큼, 가족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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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 백신 14일부터 723만 회 분 공급…60~64세도 다음달 접종
    • 입력 2021-05-03 19:01:46
    • 수정2021-05-03 19: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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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부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수급과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723만 회와 화이자 백신 500만 회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며, 이달 말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차질 없이 개시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어, 백신 도입 물량과 접종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 회분이 차례대로 공급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이번 달과 다음 달에 걸쳐 총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수급 계획에 따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65세에서 74세 어르신은 이달 27일부터, 60세에서 64세 어르신도 다음 달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될 거라고 정부는 말했습니다.

30세 미만 사회 필수 인력과 군 장병 등 64만여 명은 다음 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을 예정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수준인 3,600만 명의 국민께서 1차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339만여 명, 전체 인구의 6.6% 수준입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토착화돼 독감처럼 매년 백신을 맞고 함께 살아가야 할 수 있다면서, 집단 면역 도달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편 하룻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8명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9% 가까이 줄었다며, 확산세가 안정되고 있는지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월 가정의 달 행사와 휴일이 이어지는 만큼, 가족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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