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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① 탄소중립, 대구·경북 현주소는?
입력 2021.05.03 (19:15) 수정 2021.05.03 (20:13) 뉴스7(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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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소중립은 기업이나 국가가 배출한 이산화탄소 만큼 이를 다시 흡수해 0으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121개 나라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에 나섰는데 사전 준비 부족 탓에 성과는 지지부진합니다.

홍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6호기.

도심에 마땅한 터를 찾기 어려워 3년 만에 겨우 건설됐습니다.

심지어 대구시의 베란다 태양광 발전 사업과 경북도의 울릉도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좌초했습니다.

베란다 태양광은 신청자가 저조했고 친환경에너지자립섬은 국비 등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사전 조사와 경제성 검토, 공감대 형성 등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용/경상북도 기후변화대응팀장 :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우리 지역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 역시 부실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2030 감축계획을 보면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등 기존의 정책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권금용/대구시 에너지산업팀장 : "저탄소에너지 사회구조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반영하는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조만간 수립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함께 핵심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남광현/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연구위원 : "공공에서 저탄소 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되고. (탄소중립) 핵심 기술들을 찾아내서 중점적으로 선택과 집중해서 (관련 기업을) 성장을 시켜주고."]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선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홍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 [집중취재]① 탄소중립, 대구·경북 현주소는?
    • 입력 2021-05-03 19:15:32
    • 수정2021-05-03 20:13:43
    뉴스7(대구)
[앵커]

탄소중립은 기업이나 국가가 배출한 이산화탄소 만큼 이를 다시 흡수해 0으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121개 나라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에 나섰는데 사전 준비 부족 탓에 성과는 지지부진합니다.

홍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6호기.

도심에 마땅한 터를 찾기 어려워 3년 만에 겨우 건설됐습니다.

심지어 대구시의 베란다 태양광 발전 사업과 경북도의 울릉도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좌초했습니다.

베란다 태양광은 신청자가 저조했고 친환경에너지자립섬은 국비 등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사전 조사와 경제성 검토, 공감대 형성 등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용/경상북도 기후변화대응팀장 :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우리 지역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 역시 부실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2030 감축계획을 보면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등 기존의 정책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권금용/대구시 에너지산업팀장 : "저탄소에너지 사회구조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반영하는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조만간 수립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함께 핵심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남광현/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연구위원 : "공공에서 저탄소 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되고. (탄소중립) 핵심 기술들을 찾아내서 중점적으로 선택과 집중해서 (관련 기업을) 성장을 시켜주고."]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선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홍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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