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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 지도부 민생 강조…법사위원장 놓고 신경전도
입력 2021.05.03 (19:15) 수정 2021.05.03 (22:0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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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출범한 여야의 지도부는 한목소리로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첫 만남에선 여야가 머리를 맞대 민생 현안을 풀자는 이야기도 오갔지만, 법안 처리의 길목에 있는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서로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습니다.

두 대통령의 업적을 평가하는 방명록도 남겼는데, 민주당으로서는 이례적입니다.

첫 회의에서는 민심을 따르는 당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지난 4.7 보궐선거를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내려주셨던 민심을 잘 수용해서 민주당이 변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같은 회의에서 김용민 최고위원은 자신이 당선된 것은 개혁이 필요하다는 명령이라며 검찰, 언론 개혁을 강조해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 적용을 촉구하는 농성장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정치투쟁 대신 민생 투쟁을 하겠다며 여야와 정부의 민생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 "민주당도 더 이상의 일방독주를 멈추고 야당의 소리, 희망 잃고 답답해하는 국민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첫 공식 만남에선 협력, 쇄신의 동반자같은 덕담이 오갔지만 국회 법사위원장을 놓고는 신경전이 본격화됐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 "장물을 가지고 있는 것은 권리가 아닙니다. 장물을 돌려줄 의무가 있을 뿐입니다."]

[한준호/민주당 원내대변인 : "김기현 원내대표의 몽니에 또다시 국회는 정쟁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법사위원장을 빼면 다른 7개 상임위원장 자리에 대해선 협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야당과의 협상을 책임지는 윤호중 원내대표는 재협상은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 여야 새 지도부 민생 강조…법사위원장 놓고 신경전도
    • 입력 2021-05-03 19:15:37
    • 수정2021-05-03 22:03:06
    뉴스 7
[앵커]

새로 출범한 여야의 지도부는 한목소리로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첫 만남에선 여야가 머리를 맞대 민생 현안을 풀자는 이야기도 오갔지만, 법안 처리의 길목에 있는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서로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습니다.

두 대통령의 업적을 평가하는 방명록도 남겼는데, 민주당으로서는 이례적입니다.

첫 회의에서는 민심을 따르는 당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지난 4.7 보궐선거를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내려주셨던 민심을 잘 수용해서 민주당이 변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같은 회의에서 김용민 최고위원은 자신이 당선된 것은 개혁이 필요하다는 명령이라며 검찰, 언론 개혁을 강조해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 적용을 촉구하는 농성장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정치투쟁 대신 민생 투쟁을 하겠다며 여야와 정부의 민생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 "민주당도 더 이상의 일방독주를 멈추고 야당의 소리, 희망 잃고 답답해하는 국민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첫 공식 만남에선 협력, 쇄신의 동반자같은 덕담이 오갔지만 국회 법사위원장을 놓고는 신경전이 본격화됐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 "장물을 가지고 있는 것은 권리가 아닙니다. 장물을 돌려줄 의무가 있을 뿐입니다."]

[한준호/민주당 원내대변인 : "김기현 원내대표의 몽니에 또다시 국회는 정쟁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법사위원장을 빼면 다른 7개 상임위원장 자리에 대해선 협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야당과의 협상을 책임지는 윤호중 원내대표는 재협상은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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