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피해 이겨낸 햇감자 수확 한창
입력 2021.05.03 (19:18)
수정 2021.05.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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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시설 감자 최대 산지인 김제시 광활면 일대에서는 요즘 햇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겨울 유례없는 한파로 동해, 언 피해가 속출했는데, 수확량은 다소 줄었지만 품질은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평야 가운데 논에서 햇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트랙터가 지날 때마다 알이 굵고 단단한 감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지난해 12월 파종 이후 넉 달 만입니다.
[백인엽/감자 재배 농민 :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자식 키우는 것 같이 겨우내 고생해서 수확한다는 게 참 좋습니다."]
김제시 광활면 일대는 국내 시설 감자의 35퍼센트를 생산하는 주산지입니다.
바다를 메운 간척지여서 땅이 기름지고 물 빠짐이 좋아 감자 재배에 최적지입니다.
하지만 지난겨울 유례없는 한파가 찾아와 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확량이 20퍼센트 가량 줄어 농민들 걱정이 크지만, 그나마 품질은 떨어지지 않아 한숨을 돌렸습니다.
[신광식/광활농협 조합장 : "해풍이 잘 불어서 감자의 저장성도 좋고 밤고구마같이 아주 감자 자체가 포슬포슬하니 참 맛있어서…."]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단체급식과 식당 등의 소비가 줄어든 데다, 두 해 연속 축제가 취소돼 판매가 부진한 상황.
농협은 수도권 4개 마트와 전주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엽니다.
[안찬우/전북농협 원예유통사업단장 : "수도권 대형 유통매장과 전주 유통센터에서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5%에서 20%의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고요."]
이상 기후로 시름이 깊었던 감자 재배 농민들, 햇감자 수확과 판로 개척으로 서서히 희망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우리나라 시설 감자 최대 산지인 김제시 광활면 일대에서는 요즘 햇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겨울 유례없는 한파로 동해, 언 피해가 속출했는데, 수확량은 다소 줄었지만 품질은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평야 가운데 논에서 햇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트랙터가 지날 때마다 알이 굵고 단단한 감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지난해 12월 파종 이후 넉 달 만입니다.
[백인엽/감자 재배 농민 :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자식 키우는 것 같이 겨우내 고생해서 수확한다는 게 참 좋습니다."]
김제시 광활면 일대는 국내 시설 감자의 35퍼센트를 생산하는 주산지입니다.
바다를 메운 간척지여서 땅이 기름지고 물 빠짐이 좋아 감자 재배에 최적지입니다.
하지만 지난겨울 유례없는 한파가 찾아와 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확량이 20퍼센트 가량 줄어 농민들 걱정이 크지만, 그나마 품질은 떨어지지 않아 한숨을 돌렸습니다.
[신광식/광활농협 조합장 : "해풍이 잘 불어서 감자의 저장성도 좋고 밤고구마같이 아주 감자 자체가 포슬포슬하니 참 맛있어서…."]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단체급식과 식당 등의 소비가 줄어든 데다, 두 해 연속 축제가 취소돼 판매가 부진한 상황.
농협은 수도권 4개 마트와 전주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엽니다.
[안찬우/전북농협 원예유통사업단장 : "수도권 대형 유통매장과 전주 유통센터에서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5%에서 20%의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고요."]
이상 기후로 시름이 깊었던 감자 재배 농민들, 햇감자 수확과 판로 개척으로 서서히 희망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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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 피해 이겨낸 햇감자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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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03 19:18:06
- 수정2021-05-03 19:57:46
[앵커]
우리나라 시설 감자 최대 산지인 김제시 광활면 일대에서는 요즘 햇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겨울 유례없는 한파로 동해, 언 피해가 속출했는데, 수확량은 다소 줄었지만 품질은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평야 가운데 논에서 햇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트랙터가 지날 때마다 알이 굵고 단단한 감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지난해 12월 파종 이후 넉 달 만입니다.
[백인엽/감자 재배 농민 :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자식 키우는 것 같이 겨우내 고생해서 수확한다는 게 참 좋습니다."]
김제시 광활면 일대는 국내 시설 감자의 35퍼센트를 생산하는 주산지입니다.
바다를 메운 간척지여서 땅이 기름지고 물 빠짐이 좋아 감자 재배에 최적지입니다.
하지만 지난겨울 유례없는 한파가 찾아와 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확량이 20퍼센트 가량 줄어 농민들 걱정이 크지만, 그나마 품질은 떨어지지 않아 한숨을 돌렸습니다.
[신광식/광활농협 조합장 : "해풍이 잘 불어서 감자의 저장성도 좋고 밤고구마같이 아주 감자 자체가 포슬포슬하니 참 맛있어서…."]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단체급식과 식당 등의 소비가 줄어든 데다, 두 해 연속 축제가 취소돼 판매가 부진한 상황.
농협은 수도권 4개 마트와 전주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엽니다.
[안찬우/전북농협 원예유통사업단장 : "수도권 대형 유통매장과 전주 유통센터에서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5%에서 20%의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고요."]
이상 기후로 시름이 깊었던 감자 재배 농민들, 햇감자 수확과 판로 개척으로 서서히 희망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우리나라 시설 감자 최대 산지인 김제시 광활면 일대에서는 요즘 햇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겨울 유례없는 한파로 동해, 언 피해가 속출했는데, 수확량은 다소 줄었지만 품질은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평야 가운데 논에서 햇감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트랙터가 지날 때마다 알이 굵고 단단한 감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지난해 12월 파종 이후 넉 달 만입니다.
[백인엽/감자 재배 농민 :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자식 키우는 것 같이 겨우내 고생해서 수확한다는 게 참 좋습니다."]
김제시 광활면 일대는 국내 시설 감자의 35퍼센트를 생산하는 주산지입니다.
바다를 메운 간척지여서 땅이 기름지고 물 빠짐이 좋아 감자 재배에 최적지입니다.
하지만 지난겨울 유례없는 한파가 찾아와 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확량이 20퍼센트 가량 줄어 농민들 걱정이 크지만, 그나마 품질은 떨어지지 않아 한숨을 돌렸습니다.
[신광식/광활농협 조합장 : "해풍이 잘 불어서 감자의 저장성도 좋고 밤고구마같이 아주 감자 자체가 포슬포슬하니 참 맛있어서…."]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단체급식과 식당 등의 소비가 줄어든 데다, 두 해 연속 축제가 취소돼 판매가 부진한 상황.
농협은 수도권 4개 마트와 전주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엽니다.
[안찬우/전북농협 원예유통사업단장 : "수도권 대형 유통매장과 전주 유통센터에서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5%에서 20%의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고요."]
이상 기후로 시름이 깊었던 감자 재배 농민들, 햇감자 수확과 판로 개척으로 서서히 희망을 되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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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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