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릉시 전 직원 청렴서약…공직기강 바로 세우기 추진

입력 2021.05.03 (19:23) 수정 2021.05.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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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부터 강릉시와 시 산하기관에서는 출장비 부당 수령과 채용 비리 등 다양한 비위가 잇따랐습니다.

강릉시가 오늘(3일) 청렴 서약식을 시작으로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한근 강릉시장과 공무원노조 대표, 각 부서 책임자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 서약식입니다.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강릉시청 직원들의 다양한 비위 행위에 대한 사실상 첫 번째 대책입니다.

이달 안에 전 직원으로부터 청렴 서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공직 윤리가 시민들의 기대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요. 청렴한 공직문화가 강릉시에서 조성되게 하기 위해서, 시의 모든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강릉시는 또 국민권익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지난해 청렴도 평가 4등급의 원인을 찾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문성이 필요한 토목 분야에 대해 감사전문관을 별도 채용하고, 산하 기관에 대한 실질적 감독 규정 보완 등을 추진합니다.

최근 불거진 환경관리원 채용 비리 의혹 등 직접적인 조사가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공조를 강화합니다.

[이민호/강릉시 감사관 : "행정기관에서는 확인 범위가 한정되다 보니까, 외부 사법기관에 요청해서 수사 의뢰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좀 더 심도 있는 조사·감찰이 진행이 되고…."]

강릉시는 이미 알려진 비위 4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데 이어, 또 다른 비위 한 건은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잇단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청렴도에 의문이 제기돼온 강릉시가 자성의 움직임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코로나19 영향 지난해 영월·강릉 매출 증가율 ‘최상위권’

장우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신용카드 자료를 활용한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영월 상권의 매출액은 한 해 전보다 41.69%인 160억 원이 증가해,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강릉은 매츨액이 738억4천여만 원 늘어, 매출액 증가율이 21.84%로 전국 3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접경지역인 철원과 양구군과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은 매출액 감소로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강릉시, 내년까지 수소차 충전소 구축

강릉시가 올해 정부의 수소차 충전소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내년(2022)까지 시간당 승용차 10대 이상, 버스 2대의 수소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를 시 청사 대지 내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2억 원 등 총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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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강릉시 전 직원 청렴서약…공직기강 바로 세우기 추진
    • 입력 2021-05-03 19:23:53
    • 수정2021-05-03 19:26:27
    뉴스7(춘천)
[앵커]

지난해부터 강릉시와 시 산하기관에서는 출장비 부당 수령과 채용 비리 등 다양한 비위가 잇따랐습니다.

강릉시가 오늘(3일) 청렴 서약식을 시작으로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한근 강릉시장과 공무원노조 대표, 각 부서 책임자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 서약식입니다.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강릉시청 직원들의 다양한 비위 행위에 대한 사실상 첫 번째 대책입니다.

이달 안에 전 직원으로부터 청렴 서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공직 윤리가 시민들의 기대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요. 청렴한 공직문화가 강릉시에서 조성되게 하기 위해서, 시의 모든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강릉시는 또 국민권익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지난해 청렴도 평가 4등급의 원인을 찾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문성이 필요한 토목 분야에 대해 감사전문관을 별도 채용하고, 산하 기관에 대한 실질적 감독 규정 보완 등을 추진합니다.

최근 불거진 환경관리원 채용 비리 의혹 등 직접적인 조사가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공조를 강화합니다.

[이민호/강릉시 감사관 : "행정기관에서는 확인 범위가 한정되다 보니까, 외부 사법기관에 요청해서 수사 의뢰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좀 더 심도 있는 조사·감찰이 진행이 되고…."]

강릉시는 이미 알려진 비위 4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데 이어, 또 다른 비위 한 건은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잇단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청렴도에 의문이 제기돼온 강릉시가 자성의 움직임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코로나19 영향 지난해 영월·강릉 매출 증가율 ‘최상위권’

장우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신용카드 자료를 활용한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영월 상권의 매출액은 한 해 전보다 41.69%인 160억 원이 증가해,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강릉은 매츨액이 738억4천여만 원 늘어, 매출액 증가율이 21.84%로 전국 3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접경지역인 철원과 양구군과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은 매출액 감소로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강릉시, 내년까지 수소차 충전소 구축

강릉시가 올해 정부의 수소차 충전소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내년(2022)까지 시간당 승용차 10대 이상, 버스 2대의 수소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를 시 청사 대지 내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2억 원 등 총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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