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지명…야 “검찰장악 선언”·여 “사법개혁 완수”

입력 2021.05.03 (19:40) 수정 2021.05.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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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자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명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검찰 장악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3일) 논평에서 “금융감독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 주요 요직마다 이름이 거론될 만큼 김 전 차관은 명실상부한 문재인 정권의 코드인사”라면서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인선기준으로 중립성과 독립성보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강조한 이유를 알겠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권을 향해 수사의 칼날을 겨누던 윤석열 전 총장을 찍어내면서까지 검찰을 권력의 발아래 두고 길들이려던 ‘검찰 장악 선언’의 방점을 찍은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은 김 전 차관의 적격성 여부와 정권의 검찰 장악 의도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낼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오수 전 차관이 검찰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당면한 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할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인사”라며 지명을 환영했습니다.

또 김 전 차관이 사법개혁과 공정성, 사회적 정의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충실히 받들어 국민의 검찰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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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오수 검찰총장 지명…야 “검찰장악 선언”·여 “사법개혁 완수”
    • 입력 2021-05-03 19:40:00
    • 수정2021-05-03 19:46:11
    정치
검찰총장 후보자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명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검찰 장악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3일) 논평에서 “금융감독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 주요 요직마다 이름이 거론될 만큼 김 전 차관은 명실상부한 문재인 정권의 코드인사”라면서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인선기준으로 중립성과 독립성보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강조한 이유를 알겠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권을 향해 수사의 칼날을 겨누던 윤석열 전 총장을 찍어내면서까지 검찰을 권력의 발아래 두고 길들이려던 ‘검찰 장악 선언’의 방점을 찍은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은 김 전 차관의 적격성 여부와 정권의 검찰 장악 의도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낼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오수 전 차관이 검찰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당면한 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할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인사”라며 지명을 환영했습니다.

또 김 전 차관이 사법개혁과 공정성, 사회적 정의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충실히 받들어 국민의 검찰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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