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미술관’ 유치에 광주도 가세

입력 2021.05.03 (19:57) 수정 2021.05.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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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만 3천여 점에 이르는 고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을 전시할,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에 광주시도 뛰어들었습니다.

지역 미술계와 정치권에서는 비엔날레 개최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광주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화가 이중섭의 '황소',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작품.

그리고 모네, 고갱 등 국내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까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소장품 2만3천 여점을 전시할 별도 전시공간이 논의되면서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이 불붙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미술계는 아시아 최초, 그리고 최대 규모 미술축제인 비엔날레를 개최해온 만큼, 광주가 미술관 입지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윤익/광주시립미술관 전 학예연구실장 : "미술쪽으로는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는 도시니까, 광주에가 이왕이면 이런 부분(이건희미술관)이 진행되면, 비엔날레 기간에 찾아온 분들이 다 방문할 수 있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광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강조합니다.

[김승남/국회의원/민주당 : "故 이건희 회장이 평소 강조하셨던 '공존'의 정신도 우리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정신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도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광주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수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에 공을 들여왔던 경험을 토대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전방위 물밑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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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미술관’ 유치에 광주도 가세
    • 입력 2021-05-03 19:57:51
    • 수정2021-05-03 20:19:42
    뉴스7(광주)
[앵커]

2만 3천여 점에 이르는 고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을 전시할,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에 광주시도 뛰어들었습니다.

지역 미술계와 정치권에서는 비엔날레 개최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광주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화가 이중섭의 '황소',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작품.

그리고 모네, 고갱 등 국내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까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소장품 2만3천 여점을 전시할 별도 전시공간이 논의되면서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이 불붙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미술계는 아시아 최초, 그리고 최대 규모 미술축제인 비엔날레를 개최해온 만큼, 광주가 미술관 입지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윤익/광주시립미술관 전 학예연구실장 : "미술쪽으로는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는 도시니까, 광주에가 이왕이면 이런 부분(이건희미술관)이 진행되면, 비엔날레 기간에 찾아온 분들이 다 방문할 수 있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광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강조합니다.

[김승남/국회의원/민주당 : "故 이건희 회장이 평소 강조하셨던 '공존'의 정신도 우리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정신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도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광주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수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에 공을 들여왔던 경험을 토대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전방위 물밑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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