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초반 상승세…올해는 가을야구!

입력 2021.05.03 (21:51) 수정 2021.05.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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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 시즌 초반 삼성 라이온즈의 초반 기세가 매섭습니다.

투수, 타자의 조화를 바탕으로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6년 만의 가을 야구 진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즈 스윕, 단독 선주를 질주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1위를 굳건히 지킵니다.

삼성이 리그 1위에 오른 건, 정규리그 5연속 우승의 마지막 해였던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주 강팀으로 평가받는 NC, LG와의 연속 6경기에서 5승 1패, 우세를 기록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에이스 뷰캐넌 선수가 굳건한 가운데 원태인 선수가 유망주 딱지를 완전히 떼고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진화하면서 선발진이 단단해졌고, 마무리 오승환 선수도 세이브 7개로 1위를 차지하는 등 건재한 모습.

타선에선 호세 피렐라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선수단 전체로 확산했습니다.

특히 몇 년 동안 보기 힘들었던 근성 넘치는 플레이가 되살아 난 것이 최근 연승의 원동력이라는 평가입니다.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주장 : "작년과는 다르게 저희 팀이 강해졌다는 걸 선수들뿐만 아니라 많은 팬분이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초반 기세가 꺾이지 않도록 선수들 잘 다독이고…."]

다만 선수들의 슬럼프나 여름철 무더위 기간 등 위기와 변수를 얼마 만큼 잘 넘기느냐에 따라 최종 순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5년 연속 가을 야구 실패라는 오랜 암흑기를 끝내고 야구 명가 재건을 이뤄낼 수 있을 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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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라이온즈 초반 상승세…올해는 가을야구!
    • 입력 2021-05-03 21:51:39
    • 수정2021-05-03 22:07:18
    뉴스9(대구)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 시즌 초반 삼성 라이온즈의 초반 기세가 매섭습니다.

투수, 타자의 조화를 바탕으로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6년 만의 가을 야구 진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즈 스윕, 단독 선주를 질주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1위를 굳건히 지킵니다.

삼성이 리그 1위에 오른 건, 정규리그 5연속 우승의 마지막 해였던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주 강팀으로 평가받는 NC, LG와의 연속 6경기에서 5승 1패, 우세를 기록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에이스 뷰캐넌 선수가 굳건한 가운데 원태인 선수가 유망주 딱지를 완전히 떼고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진화하면서 선발진이 단단해졌고, 마무리 오승환 선수도 세이브 7개로 1위를 차지하는 등 건재한 모습.

타선에선 호세 피렐라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선수단 전체로 확산했습니다.

특히 몇 년 동안 보기 힘들었던 근성 넘치는 플레이가 되살아 난 것이 최근 연승의 원동력이라는 평가입니다.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주장 : "작년과는 다르게 저희 팀이 강해졌다는 걸 선수들뿐만 아니라 많은 팬분이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초반 기세가 꺾이지 않도록 선수들 잘 다독이고…."]

다만 선수들의 슬럼프나 여름철 무더위 기간 등 위기와 변수를 얼마 만큼 잘 넘기느냐에 따라 최종 순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5년 연속 가을 야구 실패라는 오랜 암흑기를 끝내고 야구 명가 재건을 이뤄낼 수 있을 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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