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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테크·논문 내조·밀수 논란…靑 검증 제대로 했나?
입력 2021.05.04 (06:07) 수정 2021.05.04 (08:0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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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국토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상임위별로 일제히 열립니다.

관료 출신이 대부분이라 청문회에 큰 의혹이 있겠냐는 게 대체적 예측이었는데, 이런저런 의혹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은 실수였다,관례였다 이렇게 해명을 합니다만,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덕적 기준에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지난달 개각 사유로 심기일전하겠다고 했습니다.

[유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심기일전하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잇따릅니다.

야당이 가장 벼르는 후보자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교수 출신인 임 후보자는 제자 논문에 남편의 이름을 올려 남편 실적을 도운 의혹, 제자 논문 표절 의혹, 국가 지원금을 받아 간 해외 세미나에 두 딸과 동행한 의혹 등이 나왔습니다.

남편이 주요 아이디어를 냈다, 자녀 비용은 개인이 냈다고 해명했지만, 과기부 장관 업무 영역과 직결되는 부분에서 터진 의혹입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위장 전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관사를 받아 살고, 특별공급받은 아파트로는 시세 차익을 챙기는 관사 재테크도 했는데, 정책의 맹점을 교묘하게 이용한 겁니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할 역할인 만큼, 다른 후보자의 부동산 관련 의혹보다 더 무겁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경우는 부인 문제가 나왔습니다.

후보자가 영국 대사관 근무 때 부인이 다량의 도자기를 샀고, 이를 외교관 이삿짐으로 들여와 허가 없이 팔았다는 겁니다.

밀수 단속을 맡는 해양경찰청이 해수부 소관이라 장관으로서 영이 서겠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오늘 청문회는 5곳 상임위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여야 새 지도부가 들어선 직후라 강하게 충돌할 것 같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최석규/영상편집:김은주
  • 관테크·논문 내조·밀수 논란…靑 검증 제대로 했나?
    • 입력 2021-05-04 06:07:05
    • 수정2021-05-04 0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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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국토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상임위별로 일제히 열립니다.

관료 출신이 대부분이라 청문회에 큰 의혹이 있겠냐는 게 대체적 예측이었는데, 이런저런 의혹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은 실수였다,관례였다 이렇게 해명을 합니다만,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덕적 기준에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지난달 개각 사유로 심기일전하겠다고 했습니다.

[유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심기일전하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잇따릅니다.

야당이 가장 벼르는 후보자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교수 출신인 임 후보자는 제자 논문에 남편의 이름을 올려 남편 실적을 도운 의혹, 제자 논문 표절 의혹, 국가 지원금을 받아 간 해외 세미나에 두 딸과 동행한 의혹 등이 나왔습니다.

남편이 주요 아이디어를 냈다, 자녀 비용은 개인이 냈다고 해명했지만, 과기부 장관 업무 영역과 직결되는 부분에서 터진 의혹입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위장 전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관사를 받아 살고, 특별공급받은 아파트로는 시세 차익을 챙기는 관사 재테크도 했는데, 정책의 맹점을 교묘하게 이용한 겁니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할 역할인 만큼, 다른 후보자의 부동산 관련 의혹보다 더 무겁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경우는 부인 문제가 나왔습니다.

후보자가 영국 대사관 근무 때 부인이 다량의 도자기를 샀고, 이를 외교관 이삿짐으로 들여와 허가 없이 팔았다는 겁니다.

밀수 단속을 맡는 해양경찰청이 해수부 소관이라 장관으로서 영이 서겠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오늘 청문회는 5곳 상임위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여야 새 지도부가 들어선 직후라 강하게 충돌할 것 같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최석규/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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