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화된 거리두기 시작…임시 검사소 추가 운영

입력 2021.05.04 (07:33) 수정 2021.05.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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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선 어제(3일)도 교회 등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됐고, 추가 설치된 임시 검사소 7곳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주아랑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구 선양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3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남구 대형마트, 건축회사와 관련된 추가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

잇단 확진자 발생에 추가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7곳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신규 검사소는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기존 검사소보다 방문자가 적었지만 검사소가 늘어 편리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최현석/중구 다운동 : "특히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은 그곳(기존 검사소)에 가서 (검사) 받기가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 운동하고 가면서 보니까 대기하는 사람도 없고 여유가 좀 있어서 이렇게 검사받게 되었습니다."]

산업현장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 사업장도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공장 안에 자체 선별검사소를 설치했고, SK 울산공장도 일주일에 한 차례 시행하던 방역 점검을 1일 1회로 늘렸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시작됐는데, 밤 9시로 영업시간이 단축된 자영업자들은 하루빨리 울산의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정연희/식당 운영자 : "손해는 있지만 어떡해요. 저희들이 조금 양보하는 수밖에 더 있겠나... 빨리 좀 끝냈으면 싶은 마음밖에 없어요."]

울산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친지 간의 모임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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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강화된 거리두기 시작…임시 검사소 추가 운영
    • 입력 2021-05-04 07:33:59
    • 수정2021-05-04 08:27:42
    뉴스광장(울산)
[앵커]

울산에선 어제(3일)도 교회 등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됐고, 추가 설치된 임시 검사소 7곳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주아랑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구 선양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3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남구 대형마트, 건축회사와 관련된 추가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

잇단 확진자 발생에 추가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7곳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신규 검사소는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기존 검사소보다 방문자가 적었지만 검사소가 늘어 편리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최현석/중구 다운동 : "특히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은 그곳(기존 검사소)에 가서 (검사) 받기가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 운동하고 가면서 보니까 대기하는 사람도 없고 여유가 좀 있어서 이렇게 검사받게 되었습니다."]

산업현장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 사업장도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공장 안에 자체 선별검사소를 설치했고, SK 울산공장도 일주일에 한 차례 시행하던 방역 점검을 1일 1회로 늘렸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시작됐는데, 밤 9시로 영업시간이 단축된 자영업자들은 하루빨리 울산의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정연희/식당 운영자 : "손해는 있지만 어떡해요. 저희들이 조금 양보하는 수밖에 더 있겠나... 빨리 좀 끝냈으면 싶은 마음밖에 없어요."]

울산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친지 간의 모임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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