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곳곳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백신접종센터 운영 차질

입력 2021.05.04 (07:35) 수정 2021.05.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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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원 모 다방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백신 수급 차질로 정읍과 남원을 제외한 대부분 시군의 접종센터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 모 다방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흘 동안 종사자와 이용자 등 1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자도 백50명을 넘어섰습니다.

해당 다방이 위치한 인월면 일대 유흥업소와 휴게음식점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용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다른 지역에도) 지역의 협회와 협의를 통해서 자발적인 검사를 유도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응하자는데 공감을 하고 진행을 하고…."]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남원 모 다방을 비롯해 완주 모 자동차부품생산업체, 진안 모 초등학교 등 3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연쇄감염으로 이어지면서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50명을 넘었고, 천7백 명이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화이자 백신 수급이 원활치 않아 이번 주부터 정읍과 남원을 제외한 12개 시군의 접종센터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축소됩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건강안전과장 : "1, 2차 접종이 동시에 하면 혹여라도 2차 접종을 못 할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1차 접종 물량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는 자제하라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백신 수급마저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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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곳곳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백신접종센터 운영 차질
    • 입력 2021-05-04 07:35:12
    • 수정2021-05-04 08:41:31
    뉴스광장(전주)
[앵커]

남원 모 다방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백신 수급 차질로 정읍과 남원을 제외한 대부분 시군의 접종센터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 모 다방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흘 동안 종사자와 이용자 등 1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자도 백50명을 넘어섰습니다.

해당 다방이 위치한 인월면 일대 유흥업소와 휴게음식점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용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다른 지역에도) 지역의 협회와 협의를 통해서 자발적인 검사를 유도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응하자는데 공감을 하고 진행을 하고…."]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남원 모 다방을 비롯해 완주 모 자동차부품생산업체, 진안 모 초등학교 등 3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연쇄감염으로 이어지면서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50명을 넘었고, 천7백 명이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화이자 백신 수급이 원활치 않아 이번 주부터 정읍과 남원을 제외한 12개 시군의 접종센터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축소됩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건강안전과장 : "1, 2차 접종이 동시에 하면 혹여라도 2차 접종을 못 할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1차 접종 물량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는 자제하라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백신 수급마저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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