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백혜련 최고위원 “백신·부동산 문제 먼저 집중해야”

입력 2021.05.04 (09:02) 수정 2021.05.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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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은 코로나 국면에서 백신 문제와 부동산 급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문제부터 먼저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당내 형성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오늘(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코로나와 대선정국이란 특수 상황을 분명히 고려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다”며 “(중대범죄수사청 문제는) 의원들 사이에서 전체적 의견을 모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등으로 대표되는 2단계 검찰개혁 추진과 관련해 의원총회에서 재론이 필요하다는 의견인지 묻는 질문에 백 의원은 “그렇다”고 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 대한 요구도 크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논의를 더 해야 될 것 같다”며 “윤호중 원내대표께서 전륜구동 후륜구동을 말씀하셨는데 공감대를 더 형성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본다”고 했습니다.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취임 후 주재한 첫 회의에서 “자동차 앞바퀴에 민생을, 뒷바퀴에 개혁을 걸고 사륜구동차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듯 전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중대범죄수사청보다는 공수처를 안착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 최고위원은 구체적으로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이 올 2월부터 시행됐고 공수처 같은 경우 가동은 되고 있지만, 검사도 절반 정도밖에 뽑히지 않은 상태”라며 “형사사법체계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인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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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04 09:05:40
    정치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은 코로나 국면에서 백신 문제와 부동산 급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문제부터 먼저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당내 형성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오늘(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코로나와 대선정국이란 특수 상황을 분명히 고려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다”며 “(중대범죄수사청 문제는) 의원들 사이에서 전체적 의견을 모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등으로 대표되는 2단계 검찰개혁 추진과 관련해 의원총회에서 재론이 필요하다는 의견인지 묻는 질문에 백 의원은 “그렇다”고 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 대한 요구도 크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논의를 더 해야 될 것 같다”며 “윤호중 원내대표께서 전륜구동 후륜구동을 말씀하셨는데 공감대를 더 형성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본다”고 했습니다.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취임 후 주재한 첫 회의에서 “자동차 앞바퀴에 민생을, 뒷바퀴에 개혁을 걸고 사륜구동차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듯 전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중대범죄수사청보다는 공수처를 안착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 최고위원은 구체적으로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이 올 2월부터 시행됐고 공수처 같은 경우 가동은 되고 있지만, 검사도 절반 정도밖에 뽑히지 않은 상태”라며 “형사사법체계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인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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