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변이바이러스 감염 14.8%…확진자 수 500명대 중반”

입력 2021.05.04 (09:32) 수정 2021.05.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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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전체 확진의 1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4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장관은 “주간 감염재생산 지수는 0.99로 5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지만, 최근 1주일간의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여전히 6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전 장관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각 시도에 선별검사 기법을 보급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접촉자 검사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감시와 관리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4월 말 기준 333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장관은 “화이자 백신은 4월 말까지 도입된 212만 회분에 더해 530만 회분을 주 단위로 순차 도입할 예정”이라며, “5월 3주까지 2차 접종 예약자 131만여 명에 대해 접종을 시행하고, 6월 말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200만 회분이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6월 중 890만 회분이 추가 도입됩니다.

60~74세 895만 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3주간 순차적으로 예약을 진행하며, 오는 27일부터는 전국 1만 3천여 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시작됩니다.

전 장관은 “온라인 예방접종 예약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250여 개에 이르는 전국 지자체 콜센터를 통한 예약접수와 접종 안내 서비스도 병행하겠다”며 “하반기에는 각 지자체가 대상자 선정 등을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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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4 09:32:28
    • 수정2021-05-04 09:36:31
    사회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전체 확진의 1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4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장관은 “주간 감염재생산 지수는 0.99로 5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지만, 최근 1주일간의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여전히 6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전 장관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각 시도에 선별검사 기법을 보급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접촉자 검사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감시와 관리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4월 말 기준 333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장관은 “화이자 백신은 4월 말까지 도입된 212만 회분에 더해 530만 회분을 주 단위로 순차 도입할 예정”이라며, “5월 3주까지 2차 접종 예약자 131만여 명에 대해 접종을 시행하고, 6월 말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200만 회분이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6월 중 890만 회분이 추가 도입됩니다.

60~74세 895만 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3주간 순차적으로 예약을 진행하며, 오는 27일부터는 전국 1만 3천여 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시작됩니다.

전 장관은 “온라인 예방접종 예약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250여 개에 이르는 전국 지자체 콜센터를 통한 예약접수와 접종 안내 서비스도 병행하겠다”며 “하반기에는 각 지자체가 대상자 선정 등을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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