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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北 외교적 기회…반응 지켜볼 것”
입력 2021.05.04 (09:42) 수정 2021.05.04 (09:49)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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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정부 새 대북 정책과 관련해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향해 '외교적 기회'라는 언급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겠다고 했는 데, 적대시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북한의 반발 속에 대화의 장이 열릴 지는 미지숩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요 7개국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먼저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의 초점이 외교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풀지 못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과제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대북정책은 '잘 다듬어진 실용적 접근'으로 규정하며 북한이 외교적 관여의 기회를 잡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북한이 외교적 관여의 기회를 잡는 동시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향한 진전의 길을 모색할 것을 희망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앞으로 며칠 또는 수개월 동안 북한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외교적 방식이라는) 기반에 대한 관여 여부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의 목표가 미국과 동맹은 물론 주둔 군대의 안전에 대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에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미 ABC 방송에 출연해 대북정책의 목표가 적대가 아닌 해결에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발언들은 바이든 정부가 외교적 해법을 내세운 대북 정책에 대한 북한의 전향적인 반응을 기다린다는 뜻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정재숙
  • 美 국무 “北 외교적 기회…반응 지켜볼 것”
    • 입력 2021-05-04 09:41:59
    • 수정2021-05-04 09:49:11
    930뉴스
[앵커]

바이든 정부 새 대북 정책과 관련해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향해 '외교적 기회'라는 언급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겠다고 했는 데, 적대시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북한의 반발 속에 대화의 장이 열릴 지는 미지숩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요 7개국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먼저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의 초점이 외교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풀지 못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과제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대북정책은 '잘 다듬어진 실용적 접근'으로 규정하며 북한이 외교적 관여의 기회를 잡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북한이 외교적 관여의 기회를 잡는 동시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향한 진전의 길을 모색할 것을 희망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앞으로 며칠 또는 수개월 동안 북한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외교적 방식이라는) 기반에 대한 관여 여부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의 목표가 미국과 동맹은 물론 주둔 군대의 안전에 대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에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미 ABC 방송에 출연해 대북정책의 목표가 적대가 아닌 해결에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발언들은 바이든 정부가 외교적 해법을 내세운 대북 정책에 대한 북한의 전향적인 반응을 기다린다는 뜻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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