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 관광객 입국 허용

입력 2021.05.04 (09:48) 수정 2021.05.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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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다시 국경을 열 수도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3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관광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U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EU에서 승인받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서는 비필수 목적 여행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와 중국산 백신은 일단은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충분한 면역 효과를 위해 접종 뒤 2주가 지나야 여행을 할 수 있으며, 국가별 상황에 따라서는 코로나19 검사나 자가 격리 등을 거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브라질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코로나19 변이가 감지되거나 우려가 있는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는 '긴급제동장치'(emergency brake)를 통해 EU 회원국 입국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서 "EU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고 국경 간 우정을 안전하게 되살릴 때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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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 관광객 입국 허용
    • 입력 2021-05-04 09:48:37
    • 수정2021-05-04 10:00:00
    국제
유럽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다시 국경을 열 수도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3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관광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U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EU에서 승인받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서는 비필수 목적 여행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와 중국산 백신은 일단은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충분한 면역 효과를 위해 접종 뒤 2주가 지나야 여행을 할 수 있으며, 국가별 상황에 따라서는 코로나19 검사나 자가 격리 등을 거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브라질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코로나19 변이가 감지되거나 우려가 있는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는 '긴급제동장치'(emergency brake)를 통해 EU 회원국 입국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서 "EU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고 국경 간 우정을 안전하게 되살릴 때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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