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부분 재개 이틀째 코스피 장 초반 약세

공매도 부분 재개 이틀째인 오늘(4일)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91포인트(0.19%) 내린 3,121.29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9포인트(0.13%) 오른 3,131.39로 시작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이 점점 커지는 양상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15억 원, 외국인이 396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910억 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전날 증시는 1년 2개월 만에 재개된 공매도의 여파 속에서 그간 공매도 취약 종목으로 거론됐던 실적 대비 주가가 과다한 기업들 및 바이오 기업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전날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두산퓨얼셀, 신풍제약, 롯데지주, 보령제약 등은 이날 하루 공매도가 제한됩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5포인트(0.74%) 내린 954.66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9포인트(0.05%) 내린 961.32로 개장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 원, 4억 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