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민 170여 명 인천공항 도착…격리 절차 시작

입력 2021.05.04 (10:19) 수정 2021.05.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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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 체류 교민 170여 명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부정기편 항공기로 귀국했습니다.

우리 시각 오늘 새벽 4시쯤 인도 첸나이에서 출발한 현지 비스트라항공의 부정기편에는 현대차 인도법인 주재원 가족과 출장자, 유학생 등 172명이 탑승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인도 등 변이바이러스 확산 국가에 대해 직항편 운항을 중단하고 내국민 수송 목적의 부정기편 운항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정기편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인도 교민들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고, 발열 여부도 확인했습니다. 귀국 예정자 가운데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막판에 탑승이 이뤄지지 않기도 했습니다.

또 운항 중에도 탑승 인원을 정원의 6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기내 좌석을 띄우고 기내식 제공과 기내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귀국한 인도 교민들은 입국 즉시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7일 동안 해당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합니다. 이후 7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갑니다.

교민들은 시설 퇴소 전 한 차례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해제 전 보건소에서 또 한 차례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오는 7일에는 벵갈루루발 아시아나항공 부정기편을 이용해 교민 210여 명이 추가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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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4 10:19:01
    • 수정2021-05-04 12:03:19
    경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 체류 교민 170여 명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부정기편 항공기로 귀국했습니다.

우리 시각 오늘 새벽 4시쯤 인도 첸나이에서 출발한 현지 비스트라항공의 부정기편에는 현대차 인도법인 주재원 가족과 출장자, 유학생 등 172명이 탑승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인도 등 변이바이러스 확산 국가에 대해 직항편 운항을 중단하고 내국민 수송 목적의 부정기편 운항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정기편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인도 교민들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고, 발열 여부도 확인했습니다. 귀국 예정자 가운데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막판에 탑승이 이뤄지지 않기도 했습니다.

또 운항 중에도 탑승 인원을 정원의 6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기내 좌석을 띄우고 기내식 제공과 기내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귀국한 인도 교민들은 입국 즉시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7일 동안 해당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합니다. 이후 7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갑니다.

교민들은 시설 퇴소 전 한 차례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해제 전 보건소에서 또 한 차례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오는 7일에는 벵갈루루발 아시아나항공 부정기편을 이용해 교민 210여 명이 추가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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