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4명 신규 확진…“지인모임, 일상 감염 확진 많아”

입력 2021.05.04 (11:11) 수정 2021.05.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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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검사 건수 감소로 줄었던 서울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180명대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84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만 8,52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84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82명, 해외 유입은 2명입니다.

기저 질환이 있던 90대 확진자 1명이 입원 치료 중 숨지면서 서울시 코로나 19 사망자는 452명이 됐습니다.

국내 확진 경로로는 확진자 접촉이 1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 28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로 집계됐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7명이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학원 관련 3명,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습니다.

서울시 백신 접종 인구는 오늘(4일) 0시 기준, 1차 접종 54만 404명(5.6%), 2차 접종 4만 1,624명(0.4%)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신규 접종자는 1차 1만 9,795명, 2차 5,033명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인 투석 환자 4,715명도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백신 물량은 오늘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5만 2,070회분, 화이자 9만 5,232회분 등 총 14만 7,302회분이 남았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오늘 145건이 새롭게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98.1%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당일 예방접종방문센터를 방문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와 위탁 의료기관이 백신 접종 대기자 명단을 만들어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각종 모임을 통한 전파가 지속되며 학원, 직장, 음식점 등에서 일상감염이 여전히 높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청계천과 한강 등 번화가에서 방역조치 위반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방역수칙 위반 115건을 적발해 104건에 대해선 계도, 1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조치했습니다.

특별방역주간인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청계천에서 마스크 미착용과 5인이상 집합금지 등 244건을 적발하고, 한강 인근에서도 785건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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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84명 신규 확진…“지인모임, 일상 감염 확진 많아”
    • 입력 2021-05-04 11:11:04
    • 수정2021-05-04 11:27:31
    사회
휴일 검사 건수 감소로 줄었던 서울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180명대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84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만 8,52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84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82명, 해외 유입은 2명입니다.

기저 질환이 있던 90대 확진자 1명이 입원 치료 중 숨지면서 서울시 코로나 19 사망자는 452명이 됐습니다.

국내 확진 경로로는 확진자 접촉이 1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 28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로 집계됐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7명이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학원 관련 3명,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습니다.

서울시 백신 접종 인구는 오늘(4일) 0시 기준, 1차 접종 54만 404명(5.6%), 2차 접종 4만 1,624명(0.4%)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신규 접종자는 1차 1만 9,795명, 2차 5,033명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인 투석 환자 4,715명도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백신 물량은 오늘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5만 2,070회분, 화이자 9만 5,232회분 등 총 14만 7,302회분이 남았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오늘 145건이 새롭게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98.1%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당일 예방접종방문센터를 방문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와 위탁 의료기관이 백신 접종 대기자 명단을 만들어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각종 모임을 통한 전파가 지속되며 학원, 직장, 음식점 등에서 일상감염이 여전히 높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청계천과 한강 등 번화가에서 방역조치 위반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방역수칙 위반 115건을 적발해 104건에 대해선 계도, 1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조치했습니다.

특별방역주간인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청계천에서 마스크 미착용과 5인이상 집합금지 등 244건을 적발하고, 한강 인근에서도 785건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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