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민 170여 명 인천공항 도착

입력 2021.05.04 (12:05) 수정 2021.05.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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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체류 교민 170여 명이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교민들은 임시 생활 시설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허효진 기자! 지금 교민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리포트]

인도 교민들은 항공기에서 내려 검역과 입국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40분 전부터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착용한 교민들이 한 분씩 차례로 이곳 입국장을 거쳐 공항청사 앞에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교민들은 임시 생활 시설 5곳으로 나눠 이동하게 됩니다.

앞서 인도 교민 170여 명은 우리 시각 새벽 4시쯤 인도 첸나이를 출발했습니다.

이륙 6시간 반 만인 오전 10시 2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는데요.

당초 173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유아가 2명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총 귀국인원은 172명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교민들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고, 발열 여부도 확인했습니다.

운항 중에도 기내 좌석 간격을 띄우고 기내 이동을 최소화했습니다.

도착 뒤 실시한 발열 검사에서 건강 이상이 나타난 교민이 있는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교민들은 공항 인근 호텔 등 임시 생활 시설에 도착하자마자 진단 검사를 한 차례 받아야 합니다.

음성 판정이 나와도 시설에서 7일 동안 머물면서 퇴소 전 한 차례 더 검사를 받습니다.

이후 7일간 자가격리를 이어가는데요,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해서 인도 교민들은 입국 뒤 모두 3번의 검사를 거치게 됩니다.

당국은 당초 인도 교민들을 1박 2일 동안만 시설에 머무르도록 할 방침이었지만 국내에도 인도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고 있어 방역관리 방침을 수정했습니다.

인도 교민 입국은 오늘을 시작으로 오는 7일에도 210여 명이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고 국내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항공기 추가 편성을 위해 인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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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교민 170여 명 인천공항 도착
    • 입력 2021-05-04 12:05:33
    • 수정2021-05-04 12:22:36
    뉴스 12
[앵커]

인도 체류 교민 170여 명이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교민들은 임시 생활 시설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허효진 기자! 지금 교민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리포트]

인도 교민들은 항공기에서 내려 검역과 입국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40분 전부터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착용한 교민들이 한 분씩 차례로 이곳 입국장을 거쳐 공항청사 앞에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교민들은 임시 생활 시설 5곳으로 나눠 이동하게 됩니다.

앞서 인도 교민 170여 명은 우리 시각 새벽 4시쯤 인도 첸나이를 출발했습니다.

이륙 6시간 반 만인 오전 10시 2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는데요.

당초 173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유아가 2명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총 귀국인원은 172명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교민들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고, 발열 여부도 확인했습니다.

운항 중에도 기내 좌석 간격을 띄우고 기내 이동을 최소화했습니다.

도착 뒤 실시한 발열 검사에서 건강 이상이 나타난 교민이 있는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교민들은 공항 인근 호텔 등 임시 생활 시설에 도착하자마자 진단 검사를 한 차례 받아야 합니다.

음성 판정이 나와도 시설에서 7일 동안 머물면서 퇴소 전 한 차례 더 검사를 받습니다.

이후 7일간 자가격리를 이어가는데요,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해서 인도 교민들은 입국 뒤 모두 3번의 검사를 거치게 됩니다.

당국은 당초 인도 교민들을 1박 2일 동안만 시설에 머무르도록 할 방침이었지만 국내에도 인도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고 있어 방역관리 방침을 수정했습니다.

인도 교민 입국은 오늘을 시작으로 오는 7일에도 210여 명이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고 국내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항공기 추가 편성을 위해 인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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