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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를 단절하라”…1만여 명 서명 전달
입력 2021.05.04 (13:43) 수정 2021.05.04 (14:01) 사회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가스전 사업을 하는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포스코가 지급한 배당금이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로 쓰이고 있다며 관계를 단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미얀마 지지 시민모임)과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오늘(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포스코와 미얀마 군부의 관계 단절을 촉구하는 1만 485명의 서명을 포스코에 전달했습니다.

시민모임은 “미얀마 군부의 핵심 자금줄로 알려진 미얀마 국영석유가스회사(MOGE)에 대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강력한 제재를 촉구하고 있다며, 포스코가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를 끊지 않는다면 이는 미얀마 시민들의 인권 유린을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5년부터 미얀마 국영석유가스기업(MOGE)과 슈웨(Shwe) 가스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익금의 15%를 미얀마 국영석유가스기업에 배당하는데, 2018년 포스코가 지급한 배당금은 한국 돈으로 약 2천억 원 정도입니다.

국제사회는 군부의 자금줄을 막아야 한다며 기업들이 국제인권기준에 따라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을 호소하고 있으며, 미얀마 유엔특별보고관은 미얀마 가스전 사업을 군부의 핵심 자금줄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민모임은, 미얀마에 민주적으로 선출된 합법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포스코는 배당금을 포함한 모든 대금의 지급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월 미얀마에서 진행된 민주화 시위가 100일을 앞둔 가운데 현재까지 최소 765명이 숨지고 3,555명이 경찰에 잡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포스코는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를 단절하라”…1만여 명 서명 전달
    • 입력 2021-05-04 13:43:50
    • 수정2021-05-04 14:01:26
    사회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가스전 사업을 하는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포스코가 지급한 배당금이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로 쓰이고 있다며 관계를 단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미얀마 지지 시민모임)과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오늘(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포스코와 미얀마 군부의 관계 단절을 촉구하는 1만 485명의 서명을 포스코에 전달했습니다.

시민모임은 “미얀마 군부의 핵심 자금줄로 알려진 미얀마 국영석유가스회사(MOGE)에 대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강력한 제재를 촉구하고 있다며, 포스코가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를 끊지 않는다면 이는 미얀마 시민들의 인권 유린을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5년부터 미얀마 국영석유가스기업(MOGE)과 슈웨(Shwe) 가스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익금의 15%를 미얀마 국영석유가스기업에 배당하는데, 2018년 포스코가 지급한 배당금은 한국 돈으로 약 2천억 원 정도입니다.

국제사회는 군부의 자금줄을 막아야 한다며 기업들이 국제인권기준에 따라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을 호소하고 있으며, 미얀마 유엔특별보고관은 미얀마 가스전 사업을 군부의 핵심 자금줄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민모임은, 미얀마에 민주적으로 선출된 합법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포스코는 배당금을 포함한 모든 대금의 지급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월 미얀마에서 진행된 민주화 시위가 100일을 앞둔 가운데 현재까지 최소 765명이 숨지고 3,555명이 경찰에 잡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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