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명의 도용 상담채널 방치…카카오 고발”

입력 2021.05.04 (13:49) 수정 2021.05.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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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명의를 도용한 펀드매니저와 증권사 대화방을 방치했다며 주식회사 카카오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 등 시민단체는 오늘(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를 자본시장법 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들은 펀드매니저를 사칭한 카카오톡 채널에 속아 은퇴자금 2억여 원을 잃는 등 카카오톡을 활용한 신종 사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증권사 상담채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를 사칭하면서 투자상담을 하는 계정은 모두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불법 계정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명의도용 신고를 받은 카카오는 그 즉시 불법 계정을 삭제하고 금융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며 “카카오가 방관하는 동안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국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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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4 13:49:15
    • 수정2021-05-04 14:08:51
    사회
시민단체가 명의를 도용한 펀드매니저와 증권사 대화방을 방치했다며 주식회사 카카오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 등 시민단체는 오늘(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를 자본시장법 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들은 펀드매니저를 사칭한 카카오톡 채널에 속아 은퇴자금 2억여 원을 잃는 등 카카오톡을 활용한 신종 사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증권사 상담채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를 사칭하면서 투자상담을 하는 계정은 모두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불법 계정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명의도용 신고를 받은 카카오는 그 즉시 불법 계정을 삭제하고 금융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며 “카카오가 방관하는 동안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국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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