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하철 고가철도 붕괴…최소 20명 사망·49명 부상

입력 2021.05.04 (14:44) 수정 2021.05.0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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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현지시간 3일 오후, 고가철도가 무너지면서 지하철이 추락해 어린이를 포함해 23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습니다.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전날 밤 사고로 지금까지 23명이 사망했으며, 7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는 저녁 10시 30분쯤 시 남동부에 있는 메트로 12호선 올리보스역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쉰바움 시장은 지하철이 지나갈 때 고가철도 지지 기둥 하나가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B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언론 엘 우니베르살을 인용해 2017년 9월 멕시코시티에 규모 7.1 강진이 강타한 이후 메트로 12호선 고가철도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붕괴를 걱정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2017년 강진이 사고가 난 노선에 영향을 줬는지 불분명하다고 짚었습니다.

하루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메트로 12호선은 도심과 시 남부를 잇는 노선으로 도심구간은 지하이고 외곽구간은 지상인 구조로, 2012년 공식개통돼 멕시코시티에선 가장 최신 노선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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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4 14:44:33
    • 수정2021-05-04 23:36:25
    국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현지시간 3일 오후, 고가철도가 무너지면서 지하철이 추락해 어린이를 포함해 23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습니다.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전날 밤 사고로 지금까지 23명이 사망했으며, 7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는 저녁 10시 30분쯤 시 남동부에 있는 메트로 12호선 올리보스역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쉰바움 시장은 지하철이 지나갈 때 고가철도 지지 기둥 하나가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B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언론 엘 우니베르살을 인용해 2017년 9월 멕시코시티에 규모 7.1 강진이 강타한 이후 메트로 12호선 고가철도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붕괴를 걱정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2017년 강진이 사고가 난 노선에 영향을 줬는지 불분명하다고 짚었습니다.

하루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메트로 12호선은 도심과 시 남부를 잇는 노선으로 도심구간은 지하이고 외곽구간은 지상인 구조로, 2012년 공식개통돼 멕시코시티에선 가장 최신 노선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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