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ADB총재와 화상회의…협조 융자 7억 달러로 확대

입력 2021.05.04 (16:35) 수정 2021.05.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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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ADB 협조융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협조융자 한도는 종전 6억 5천만 달러에서 7억 달러로 갱신됐습니다.

EDCF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설립한 유상원조기금입니다.

EDCF와 ADB는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정해진 한도 내에서 분담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MOU가 ADB와 EDCF간 중요한 개발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ADB 내 'E-아시아 및 지식협력기금'에 대한 출연 규모를 지난해 847만 달러에서 올해 2천500만 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개도국의 코로나19 회복과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는 2023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인 제56차 ADB 연차총회 준비를 위해 한국사무소 설치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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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4 16:35:11
    • 수정2021-05-04 16:36:09
    경제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ADB 협조융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협조융자 한도는 종전 6억 5천만 달러에서 7억 달러로 갱신됐습니다.

EDCF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설립한 유상원조기금입니다.

EDCF와 ADB는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정해진 한도 내에서 분담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MOU가 ADB와 EDCF간 중요한 개발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ADB 내 'E-아시아 및 지식협력기금'에 대한 출연 규모를 지난해 847만 달러에서 올해 2천500만 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개도국의 코로나19 회복과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는 2023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인 제56차 ADB 연차총회 준비를 위해 한국사무소 설치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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