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노동위 “지난해 이스타항공 정리해고는 부당해고”

입력 2021.05.04 (16:44) 수정 2021.05.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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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이상직 의원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이 지난해에 직원을 대규모 정리해고 한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이스타항공에서 정리해고된 노동자 44명이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서 사측이 해고를 철회한 3명을 제외하고 41명의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 확산 이후 항공업 업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자 지난해 9월에 직원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605명을 정리해고했고, 이 가운데 44명이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7월 매각이 불발된 이후 올 2월부터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으며, 법원 허가를 받고 인수 후보자를 찾고 있습니다.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은 회삿돈 5백50억여 원을 빼돌렸다는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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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4 16:44:49
    • 수정2021-05-04 18:44:23
    사회
구속된 이상직 의원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이 지난해에 직원을 대규모 정리해고 한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이스타항공에서 정리해고된 노동자 44명이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서 사측이 해고를 철회한 3명을 제외하고 41명의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 확산 이후 항공업 업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자 지난해 9월에 직원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605명을 정리해고했고, 이 가운데 44명이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7월 매각이 불발된 이후 올 2월부터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으며, 법원 허가를 받고 인수 후보자를 찾고 있습니다.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은 회삿돈 5백50억여 원을 빼돌렸다는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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