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월드컵예선 불참에 “AFC가 재고 요청…협의 결과 기다릴 것”

입력 2021.05.04 (17:14) 수정 2021.05.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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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남북 스포츠 교류를 위한 정부의 지원 노력을 유지하며 최종 협의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4일) 북한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월드컵 예선에 불참할 뜻을 전달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AFC가 내부 절차를 완료하고 정부에 최종 입장을 통보해줄 때까지 일단 기다려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AFC가 북한에 불참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AFC와 북측의 협의 과정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로서는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계기에 남북 스포츠 교류가 이뤄질 기회가 마련되면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AFC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협의 과정에 통일부가 협력하고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는 입장을 가져왔고 여전히 같은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AFC에 공문을 보내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페루자FC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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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4 17:14:56
    • 수정2021-05-04 18:43:03
    정치
북한이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남북 스포츠 교류를 위한 정부의 지원 노력을 유지하며 최종 협의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4일) 북한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월드컵 예선에 불참할 뜻을 전달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AFC가 내부 절차를 완료하고 정부에 최종 입장을 통보해줄 때까지 일단 기다려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AFC가 북한에 불참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AFC와 북측의 협의 과정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로서는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계기에 남북 스포츠 교류가 이뤄질 기회가 마련되면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AFC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협의 과정에 통일부가 협력하고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는 입장을 가져왔고 여전히 같은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AFC에 공문을 보내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페루자FC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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