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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의사록 공개…‘물가’ 동향 주시
입력 2021.05.04 (17:22) 수정 2021.05.04 (17:23)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회의에서 상당수 위원은 최근 오름세인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오늘(4일) 금통위 의사록(4월 15일 개최)을 공개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최근 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전보다 커졌다”며 “(한은) 관련 부서는 앞으로 물가의 흐름이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분기 중 일시적으로 2% 내외로 커졌다가 다시 둔화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기저효과나 공급자 측 요인의 영향이 꽤 크기 때문에 하반기 중 물가 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잠재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한은은 또 “인플레이션 기대가 기업들의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최근 기대심리 상승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위원은 “최근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내년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체로 목표 수준인 2%를 밑돌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1%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비록 최근 국민들의 체감물가가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조적 물가 흐름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인플레이션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만큼 이런 점에 유의해 인플레이션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한은에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5일 금통위는 위원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습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와 금융안정회의의 의사록은 회의일로부터 2주 경과 후 첫 화요일에 공개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은, 금통위 의사록 공개…‘물가’ 동향 주시
    • 입력 2021-05-04 17:22:11
    • 수정2021-05-04 17:23:46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회의에서 상당수 위원은 최근 오름세인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오늘(4일) 금통위 의사록(4월 15일 개최)을 공개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최근 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전보다 커졌다”며 “(한은) 관련 부서는 앞으로 물가의 흐름이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분기 중 일시적으로 2% 내외로 커졌다가 다시 둔화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기저효과나 공급자 측 요인의 영향이 꽤 크기 때문에 하반기 중 물가 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잠재한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한은은 또 “인플레이션 기대가 기업들의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최근 기대심리 상승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위원은 “최근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내년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체로 목표 수준인 2%를 밑돌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1%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비록 최근 국민들의 체감물가가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조적 물가 흐름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인플레이션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만큼 이런 점에 유의해 인플레이션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한은에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5일 금통위는 위원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습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와 금융안정회의의 의사록은 회의일로부터 2주 경과 후 첫 화요일에 공개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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