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5명 신규 확진…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입력 2021.05.04 (19:02) 수정 2021.05.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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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김해와 진주를 중심으로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사천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명입니다.

김해가 8명이고 진주 7명, 사천과 밀양 각 3명, 거창 2명, 양산과 산청 각 1명입니다.

진주의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교회' 관련입니다.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입니다.

진주에서는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대중교통 운영에도 차질을 불러왔습니다.

시내버스 운전사의 확진에 따라 차고지를 함께 사용하는 2개 버스회사 운전사 36명이 자가격리됐기 때문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부득이 오늘(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 간 8개 노선 23대를 감회 운행합니다."]

최근 울산의 한 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이 경남에까지 전파됐습니다.

거창에서 2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에게 전파한 앞선 확진자 2명이 지난달 울산의 교회를 방문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사천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확진자 3명 모두 유흥업소 관련으로 누적 인원이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경남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지는 등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고 있지만, 전파력이 1.7배 강한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남아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3주 뒤 나오기 때문에 초기 대응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사천시와 울산의 주변지역에 빠른 전파 속도, 강한 전파력 그에 대한 (별도의)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방역당국은 진주와 사천, 김해, 양산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된다며, 인접한 남해와 하동, 고성, 밀양까지 8개 지역 유흥시설 관련 종사자 2천3백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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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5명 신규 확진…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 입력 2021-05-04 19:02:05
    • 수정2021-05-04 19:58:24
    뉴스7(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김해와 진주를 중심으로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사천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명입니다.

김해가 8명이고 진주 7명, 사천과 밀양 각 3명, 거창 2명, 양산과 산청 각 1명입니다.

진주의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교회' 관련입니다.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입니다.

진주에서는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대중교통 운영에도 차질을 불러왔습니다.

시내버스 운전사의 확진에 따라 차고지를 함께 사용하는 2개 버스회사 운전사 36명이 자가격리됐기 때문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부득이 오늘(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 간 8개 노선 23대를 감회 운행합니다."]

최근 울산의 한 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이 경남에까지 전파됐습니다.

거창에서 2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에게 전파한 앞선 확진자 2명이 지난달 울산의 교회를 방문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사천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확진자 3명 모두 유흥업소 관련으로 누적 인원이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경남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지는 등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고 있지만, 전파력이 1.7배 강한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남아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3주 뒤 나오기 때문에 초기 대응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사천시와 울산의 주변지역에 빠른 전파 속도, 강한 전파력 그에 대한 (별도의)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방역당국은 진주와 사천, 김해, 양산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된다며, 인접한 남해와 하동, 고성, 밀양까지 8개 지역 유흥시설 관련 종사자 2천3백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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