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사태, 영화가 되다”…‘코로나19, 새 일상’

입력 2021.05.04 (19:10) 수정 2021.05.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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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년여 동안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 영화계에도 큰 영향을 줬는데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코로나19 세계 유행 사태를 영상으로 담은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그 자체로 메시지가 된 코로나 현상, 영화인들은 어떤 점에 주목했을까요?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동을 가득 채운 환자들에 점점 지쳐가는 의료진.

그리고 의료 물자를 급히 옮기는 시민들의 손길까지.

정확한 병명도 알 수 없었던 코로나19 확산 초기, 실제 중국 우한의 모습이 스크린에 담겼습니다.

지구 반대편 유럽으로도 확산된 코로나19.

도시 봉쇄 조치로 이어지며, 늘 사람들로 북적이던 밀라노 거리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세계 유행을 단적으로 보여준 두 작품은, 모두 현지 주민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편집해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에서 가장 바빠진 배달기사를 조명한 작품.

감염병 확산으로 새로 나타난 사회 현상이 영화의 소재와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사회적 고민을 담은 11편의 영화가, '코로나 뉴노멀'이라는 특별 섹션으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진수/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그 변화에 주목한 작품들. 그리고 우리가 이걸 앞으로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 이런 것들을 담은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고..."]

비대면으로 직접 소통이 어려워진 코로나 시대.

영화인들은 기록된 영상으로 관객과 새로운 시대 담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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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병 사태, 영화가 되다”…‘코로나19, 새 일상’
    • 입력 2021-05-04 19:10:23
    • 수정2021-05-04 20:00:23
    뉴스7(전주)
[앵커]

지난 1년여 동안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 영화계에도 큰 영향을 줬는데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코로나19 세계 유행 사태를 영상으로 담은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그 자체로 메시지가 된 코로나 현상, 영화인들은 어떤 점에 주목했을까요?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동을 가득 채운 환자들에 점점 지쳐가는 의료진.

그리고 의료 물자를 급히 옮기는 시민들의 손길까지.

정확한 병명도 알 수 없었던 코로나19 확산 초기, 실제 중국 우한의 모습이 스크린에 담겼습니다.

지구 반대편 유럽으로도 확산된 코로나19.

도시 봉쇄 조치로 이어지며, 늘 사람들로 북적이던 밀라노 거리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세계 유행을 단적으로 보여준 두 작품은, 모두 현지 주민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편집해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에서 가장 바빠진 배달기사를 조명한 작품.

감염병 확산으로 새로 나타난 사회 현상이 영화의 소재와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사회적 고민을 담은 11편의 영화가, '코로나 뉴노멀'이라는 특별 섹션으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진수/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그 변화에 주목한 작품들. 그리고 우리가 이걸 앞으로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 이런 것들을 담은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고..."]

비대면으로 직접 소통이 어려워진 코로나 시대.

영화인들은 기록된 영상으로 관객과 새로운 시대 담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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