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야당 집중 공세

입력 2021.05.04 (19:26) 수정 2021.05.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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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청문회에 앞서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후보자들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사과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에서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청문회에 앞서 야당은 "상당수 후보자들이 장관은커녕 공직자 자격도 의문"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정책 비전을 검증하겠다"고 밝혀 충돌을 예고했습니다.

청문회가 시작되자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이 제기된 임혜숙 후보자에 대해 야당은 "공과 사를 구분 못 한다", "여자 '조국'"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임 후보자는 의혹에 대해 "사려 깊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야당은 또 임 후보자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이사장 임명 열흘 전까지 민주당 당적을 유지한 사실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이사장 초빙 자격 공고에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세종시 관사 재테크 논란이 불거진 노형욱 국토부장관 후보자도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노 후보자는 최근 상승한 부동산 가격 관련해서는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우자의 도자기 밀반입 의혹이 불거진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 "관세법 위반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관세청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영향이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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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야당 집중 공세
    • 입력 2021-05-04 19:26:33
    • 수정2021-05-04 19:46:36
    뉴스7(광주)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청문회에 앞서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후보자들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사과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에서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청문회에 앞서 야당은 "상당수 후보자들이 장관은커녕 공직자 자격도 의문"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정책 비전을 검증하겠다"고 밝혀 충돌을 예고했습니다.

청문회가 시작되자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이 제기된 임혜숙 후보자에 대해 야당은 "공과 사를 구분 못 한다", "여자 '조국'"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임 후보자는 의혹에 대해 "사려 깊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야당은 또 임 후보자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이사장 임명 열흘 전까지 민주당 당적을 유지한 사실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이사장 초빙 자격 공고에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세종시 관사 재테크 논란이 불거진 노형욱 국토부장관 후보자도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노 후보자는 최근 상승한 부동산 가격 관련해서는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우자의 도자기 밀반입 의혹이 불거진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 "관세법 위반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관세청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영향이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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