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스타 앨런 김 “코미디 배우 될래요”
입력 2021.05.05 (00:03)
수정 2021.05.0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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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 어린이날인데요.
올해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아니면서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어린이'가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에서 배우 윤여정 씨와 찰떡 앙상블을 이뤘던 손자 역의 앨런 김인데요.
<미나리> 이후 지금은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하죠.
정이삭 감독은 앨런 김을 '천재'라고 표현했는데요.
화상으로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반갑습니다. 저는 앨런 김이에요. 미나리에서 '데이빗' (역할) 했어요."]
["좋아하는 음식은 갈비랑 소시지랑~"]
영락없는 열 살, 영화 ‘미나리’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합니다.
["미나리 영화가 잘 나왔으니까요! 가장 좋아하는 장면요? 할머니한테 오줌 준 거 제일 기억나요. 할머니가 이렇게 '야 이놈아' 해서 많이 웃겼어요."]
["할머니... 오줌은 무슨 맛이에요? (망할 놈이)."]
지난 3월엔 수상 소감 도중 왈칵 울음을 터트려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는데요.
["너무 기뻐서 울었어요. 가족들 다 울었으니까 저도 울었어요."]
이 상은 영화 평론가들이 안겨준 상이었습니다.
앨런에겐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요?
[정이삭/영화 ‘미나리’ 감독 : "I saw 90 children for that role, and Allen’s Audition, I wanted to watch on repeat cuz he's so funny, he's so cute.
[윤여정/배우 : "well i was really worried about him, oh my goodness, what i'm going to do is that this little boy. well i was wrong. first day he memorized all whole thing and then he was so natural."]
아직 '어린이'지만, 한편으론 윤여정 선생님의 연기를 닮고 싶어하는 3년 차 배우입니다.
["연기할 때 진짜는 안 아픈데 아픈 연기 배우고 싶어요. (할머니한테 가지 말라고 할 때) 슬펐어요. 왜냐면 스토리가 너무 슬펐으니까..."]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차기작은 코미디 장르인 '래키치 키즈'로 정했습니다.
모험을 떠나는 소년 역을 맡아 6월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는 나중에) 코미디 배우 되고 싶어요. 왜냐면 로맨스는 (뽀뽀장면 있어서 안 할래요.) '나 홀로 집에' 같은 영화 찍고 싶어요."]
미국에서 태어난 앨런 김은 조만간 한국에 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내일이 어린이날인데요.
올해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아니면서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어린이'가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에서 배우 윤여정 씨와 찰떡 앙상블을 이뤘던 손자 역의 앨런 김인데요.
<미나리> 이후 지금은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하죠.
정이삭 감독은 앨런 김을 '천재'라고 표현했는데요.
화상으로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반갑습니다. 저는 앨런 김이에요. 미나리에서 '데이빗' (역할) 했어요."]
["좋아하는 음식은 갈비랑 소시지랑~"]
영락없는 열 살, 영화 ‘미나리’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합니다.
["미나리 영화가 잘 나왔으니까요! 가장 좋아하는 장면요? 할머니한테 오줌 준 거 제일 기억나요. 할머니가 이렇게 '야 이놈아' 해서 많이 웃겼어요."]
["할머니... 오줌은 무슨 맛이에요? (망할 놈이)."]
지난 3월엔 수상 소감 도중 왈칵 울음을 터트려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는데요.
["너무 기뻐서 울었어요. 가족들 다 울었으니까 저도 울었어요."]
이 상은 영화 평론가들이 안겨준 상이었습니다.
앨런에겐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요?
[정이삭/영화 ‘미나리’ 감독 : "I saw 90 children for that role, and Allen’s Audition, I wanted to watch on repeat cuz he's so funny, he's so cute.
[윤여정/배우 : "well i was really worried about him, oh my goodness, what i'm going to do is that this little boy. well i was wrong. first day he memorized all whole thing and then he was so natural."]
아직 '어린이'지만, 한편으론 윤여정 선생님의 연기를 닮고 싶어하는 3년 차 배우입니다.
["연기할 때 진짜는 안 아픈데 아픈 연기 배우고 싶어요. (할머니한테 가지 말라고 할 때) 슬펐어요. 왜냐면 스토리가 너무 슬펐으니까..."]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차기작은 코미디 장르인 '래키치 키즈'로 정했습니다.
모험을 떠나는 소년 역을 맡아 6월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는 나중에) 코미디 배우 되고 싶어요. 왜냐면 로맨스는 (뽀뽀장면 있어서 안 할래요.) '나 홀로 집에' 같은 영화 찍고 싶어요."]
미국에서 태어난 앨런 김은 조만간 한국에 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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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리’ 스타 앨런 김 “코미디 배우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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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05 00:03:43
- 수정2021-05-05 00:08:48
[앵커]
내일이 어린이날인데요.
올해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아니면서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어린이'가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에서 배우 윤여정 씨와 찰떡 앙상블을 이뤘던 손자 역의 앨런 김인데요.
<미나리> 이후 지금은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하죠.
정이삭 감독은 앨런 김을 '천재'라고 표현했는데요.
화상으로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반갑습니다. 저는 앨런 김이에요. 미나리에서 '데이빗' (역할) 했어요."]
["좋아하는 음식은 갈비랑 소시지랑~"]
영락없는 열 살, 영화 ‘미나리’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합니다.
["미나리 영화가 잘 나왔으니까요! 가장 좋아하는 장면요? 할머니한테 오줌 준 거 제일 기억나요. 할머니가 이렇게 '야 이놈아' 해서 많이 웃겼어요."]
["할머니... 오줌은 무슨 맛이에요? (망할 놈이)."]
지난 3월엔 수상 소감 도중 왈칵 울음을 터트려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는데요.
["너무 기뻐서 울었어요. 가족들 다 울었으니까 저도 울었어요."]
이 상은 영화 평론가들이 안겨준 상이었습니다.
앨런에겐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요?
[정이삭/영화 ‘미나리’ 감독 : "I saw 90 children for that role, and Allen’s Audition, I wanted to watch on repeat cuz he's so funny, he's so cute.
[윤여정/배우 : "well i was really worried about him, oh my goodness, what i'm going to do is that this little boy. well i was wrong. first day he memorized all whole thing and then he was so natural."]
아직 '어린이'지만, 한편으론 윤여정 선생님의 연기를 닮고 싶어하는 3년 차 배우입니다.
["연기할 때 진짜는 안 아픈데 아픈 연기 배우고 싶어요. (할머니한테 가지 말라고 할 때) 슬펐어요. 왜냐면 스토리가 너무 슬펐으니까..."]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차기작은 코미디 장르인 '래키치 키즈'로 정했습니다.
모험을 떠나는 소년 역을 맡아 6월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는 나중에) 코미디 배우 되고 싶어요. 왜냐면 로맨스는 (뽀뽀장면 있어서 안 할래요.) '나 홀로 집에' 같은 영화 찍고 싶어요."]
미국에서 태어난 앨런 김은 조만간 한국에 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내일이 어린이날인데요.
올해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아니면서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어린이'가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에서 배우 윤여정 씨와 찰떡 앙상블을 이뤘던 손자 역의 앨런 김인데요.
<미나리> 이후 지금은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하죠.
정이삭 감독은 앨런 김을 '천재'라고 표현했는데요.
화상으로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반갑습니다. 저는 앨런 김이에요. 미나리에서 '데이빗' (역할) 했어요."]
["좋아하는 음식은 갈비랑 소시지랑~"]
영락없는 열 살, 영화 ‘미나리’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합니다.
["미나리 영화가 잘 나왔으니까요! 가장 좋아하는 장면요? 할머니한테 오줌 준 거 제일 기억나요. 할머니가 이렇게 '야 이놈아' 해서 많이 웃겼어요."]
["할머니... 오줌은 무슨 맛이에요? (망할 놈이)."]
지난 3월엔 수상 소감 도중 왈칵 울음을 터트려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는데요.
["너무 기뻐서 울었어요. 가족들 다 울었으니까 저도 울었어요."]
이 상은 영화 평론가들이 안겨준 상이었습니다.
앨런에겐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요?
[정이삭/영화 ‘미나리’ 감독 : "I saw 90 children for that role, and Allen’s Audition, I wanted to watch on repeat cuz he's so funny, he's so cute.
[윤여정/배우 : "well i was really worried about him, oh my goodness, what i'm going to do is that this little boy. well i was wrong. first day he memorized all whole thing and then he was so natural."]
아직 '어린이'지만, 한편으론 윤여정 선생님의 연기를 닮고 싶어하는 3년 차 배우입니다.
["연기할 때 진짜는 안 아픈데 아픈 연기 배우고 싶어요. (할머니한테 가지 말라고 할 때) 슬펐어요. 왜냐면 스토리가 너무 슬펐으니까..."]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차기작은 코미디 장르인 '래키치 키즈'로 정했습니다.
모험을 떠나는 소년 역을 맡아 6월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는 나중에) 코미디 배우 되고 싶어요. 왜냐면 로맨스는 (뽀뽀장면 있어서 안 할래요.) '나 홀로 집에' 같은 영화 찍고 싶어요."]
미국에서 태어난 앨런 김은 조만간 한국에 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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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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