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예정지 부동산 투기 의혹’ 시흥시의원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입력 2021.05.05 (05:42) 수정 2021.05.0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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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예정지 관련 사전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전 시흥시의원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어제(4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시흥시의원 A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닌다.

조형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A씨는 2018년 10월 딸 명의로 신도시 개발 예정지 내 시흥시 과림동 임야 130㎡를 매입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해당 토지에는 이후 건축 허가를 받아 2층짜리 건물을 지었으나, 건물 주변은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이어지자 지난달 말 A씨는 의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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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5 05:42:08
    • 수정2021-05-05 06:13:19
    사회
개발 예정지 관련 사전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전 시흥시의원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어제(4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시흥시의원 A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닌다.

조형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A씨는 2018년 10월 딸 명의로 신도시 개발 예정지 내 시흥시 과림동 임야 130㎡를 매입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해당 토지에는 이후 건축 허가를 받아 2층짜리 건물을 지었으나, 건물 주변은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이어지자 지난달 말 A씨는 의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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